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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v 만들고 이벤트 캐쉬 뿌리고 홍보도 분명 큰 퍼블리셔의 기능이지만

문의사항 처리, 홈페이지 같은 cs쪽업무도 퍼블리셔에서 담당해 개발사에서 게임 개발하기도 바쁜데 하나하나 붙잡고 있을 순 없거든



근데 이것보다 큰 역할이 있음
바로 기술지원이야

퍼블리셔는 산하 개발사들이 개발이슈가 생겼을때 관련 기술지원을 해줘. 넥슨이 이방면에선 지원이 참 좋아. 대기업이 그래서 좋지.

예를 들어 레포트를 쓰려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퍼블리셔에게 요청하면 과외선생을 붙여주든 참고서적을 주든 하다못해 개발비지원을 해주든 하거든.

패키지 게임에 비해 라이브 서비스중인 게임들은 계속해서 버그도 생기고 업데이트도 해야하고 이거저거 뜯어고칠게 아주 많아. 그만큼 도움이 필요한 때도 많음.




그리고 데이터 분석도 해줘.

간단한 데이터 분석은 개발사에서도 할 수 있지만 좀 더 복잡한 데아터 분석은 퍼블리셔에 요청하면 해줘. 인텔리전스 랩스가 주로 위에 말한 업무들을 맡아.




퍼블리셔 규모와 역랑에 따라 지원받는 정도는 다르지만 위에 쓴것만 해도 게임을 운영하는데에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야.

라이브 서비스중인 게임은 이 데이터 분석과 기술지원 때문에 더더욱 퍼블리셔가 중요해. 한번 만들고 dlc나 수정패치 몇번이면 굴러가는 스팀 패키지식 게임과 구조가 달라.

왜 웬만한 인디겜사들이 결국 투자회사랑 퍼블리셔 손잡고 팔려나가는지 알겠지? 물론 안그런 게임도 있겠지.. 스스로 저 위에 있는 모든걸 처리할 수 있거나 그런 이슈가 덜 생기는 종류의 게임. 근데 퍼블리셔 낀 라이브 서비스중인 게임에서 스팀으로 이관해서 잘되는 경우? 솔직히 업계에서 거의 못봤어 블랙 서바이벌도 이터널리턴 스팀을 목표로하고 만든 겜이라 bm구조부터 달라. 그마저도 스팀 인원만으로는 부족하다 느껴서 국내 채널링 시도중이고..


퍼블리셔가 하는일이 상당히 많고 크단걸 알려주려고 이 새벽에 글썼네 심란하다...

그렇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