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난 마리안이 모더니아 몸체로 바꿔가며 싸우는 줄 알았다만, 유출된 목소리를 듣고 여러모로 이런 가능성이 생겼다... 

어쩌면 감염 때문에 뇌세척을 한 대상이 모더니아 쪽이었을 가능성이...; 즉 지금의 모더니아가 14챕터 간 우리가 알고 있던 마리안이라 생각된 모더니아 인격 쪽

아니, 뭐 솔직히 7지역 때부터 마리안과 모더니아가 별개의 인격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13지역때 모더니아 쪽 인격이 지워졌을 거라 예상했었어... 다만 이번 유출된 마리안과 모더니아 목소리 톤이 차이가 너무 나는게 확연하더라,

솔직히 동일 성우이고 존댓말 하는 부분은 동일한데 마리안쪽은 온화한 목소리임에 반해 모더니아 쪽은 활발한 목소리, 한눈에 봐도 같은 캐릭터라고 하기엔 목소리 톤이나 그런게 차이가 나는게 혹시나 했었어...;

이게 맞다면 14챕터에서 마주했던 건 뇌세척 된 후 마리안의 인격을 기반으로 재구축된 모더니아의 인격이라는 거고 우리가 알고 있던 마리안의 기억이나 인격은 무사하단 것, 모종의 이유로 잠들어 있는 상황이지만,후에 이 인격이 깨어나 후에 마리안과 모더니아로 나뉘어지는 식이라고 해야겠지.

이렇게 보니 전작 데차의 서큐버스 3인방 중 하나인 다비와 많이 유사하고(늦게 합류,두개의 인격으로 분열) 대략 이정도로 추측해보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주인공 일행 엿먹이려다가 랩쳐에게 의도치 않은 트롤링을 한채 비참하게 죽은 토커티브에게 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