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과거에 전문연으로 좃소(?) 게임 회사에서 1.5년 일을 했었음..

전공이 최적화 분야라서, 게임회사에서 존나 좋아하면서 받아줬지

대충 내가 아는 것 몇가지만 말해줌

1. 가챠 확률은 존나게 복잡함

일단 존나 간단하게 "4% 랜덤함수" 이딴 식으로는 절대 안돼있고

보통 변수가 5~10개 정도 들어감

그리고 각 변수마다 weighting factor(그냥 가중치)가 있는데,

이 가중치를 조금씩 건들여가면서, 영업이익을 극대화 시키는게 보통 이쪽 코드쟁이들이 하는 일임

그리고 이 가중치 값들은 보통 코드쟁이들이 직접 건들이는 건 아니고, 컴퓨터가 알아서 민감도 분석해서 제어함

2. 제약

엥? 그럼 확률을 컴퓨터가 좃대로 변경하는데 티가 나지 않나요?

그래서 넣는게 제약조건(Constraint Condition)임

예를 들어 뽑기 확률이 4%다 라고하면,

기본적으로 리미트값 (ex 2%~6%사이로만 나오게)설정은 다하고

중국같이 유저 뽑기 데이터가 통계적으로 모이는 경우는

(확률이 고지된 캐릭터가 나온 횟수)/(모든 유저가 가챠한 횟수) = 4%

이런식으로 제약 조건을 무조건 넣음 (이전 누가 말했던 풀시스템 중 하나)

*예전에 넥슨에서 유저가 뽑을때 적용되는 확률은 너무 복잡해서 공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한 거 기억나지??

코드 직접 짠놈 아니면 설명하기가 어렵고, 설명해도 당근 빠따로 유저는 못 알아 처먹음

3. 확률 주작은 무조건 나쁜 것인가?

반반임

유저한테 좋은 방향으로 주작하는 경우도 많음

다들 알다시피, 원신은 뽑기 횟수가 천장에 가까워 질 수록 5성이 나올 확률이 높아짐

내가 있던 회사에서는 복귀한 계정은 뽑기 확률을 조금 높여줬었음

4. 이 짓을 제일 잘하는 회사가 NC

가끔 모르는 사람들이 있던데, 우리나라 인공지능 연구 TOP중 하나가 엔씨소프트웨어임

엥? 왠 리니지 똥겜 만드는 회사에서 AI? 라고 할 수 있지만

BM최적화(확률 제어)는 인공지능 원리와 99% 동일함

확률 주작질하는 수학쟁이들은 인공지능쪽도 이미 알고있다고 봐야하고,

인공지능을 전공한 직원도 바로 리니지 BM최적화에 써먹을 수 있음

결론 : 어차피 확률 주작은 모든 폰겜에 다 들어가 있으니 안심하고 좃케를 즐기면 된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