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이 의외로 재밌음

타입별로 무기 어쩌구이러길래 그냥 비싼 장비 뽑기 시키려나 했는데

뭐 타입별로 무슨 무기를 깨라

적 공격 날라오는걸 요격해라

부속 장비 부수면 적이 공격 못하고

약간 옛날 메탈슬러그 하던 감성이라 재밋었음

폰으로 하는데 손가락에 가려져서 캐릭터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음 ㅋㅋㅋ

게임사에서도 밸런스 조절하기 쉬운게

언제는 스나에게 유리한 이벤트

언제는 기관총에 유리한 이벤트

이런거만 돌려서 내줘도 각 파츠별 1티어 얘기는 나와도 뭐가 사기니 인권이니 소리가 안나옴

2. 스토리

처음에 한방 맞고 시작해서 좀 놀랐음

다른 19금 아포칼립스 게임마냥  해피해피 아포칼립스보다는

좆망 아포칼립스 느낌이라는걸 계속 띄워주고

방주에 최종보스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둥

인간이 니케를 처분하고 니케가 인간 프래깅하고 등등

좆망 세계관에 왜 주인공이 니케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지 잘 깔아두고 시작한 느낌임

신삥이 저런거 당했으면 니케 애호가 될수밖에 없을듯;;

3. 캐릭터

캐릭터는 진짜 예쁘게 잘 뽑아놨던데

얘를 가지고 싶다~ 란 느낌을 잘 못 주는거 같음

명함을 따서 가지고 놀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직 극초반이긴 하지만 스토리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특정부위 모핑이고 뭐고

도감에서 보니까 

캐릭터 절반 이상은 코트나 머리카락 같은 걸로 가려지던데?

멀쩡하게 입은 애들 사이에서 야스어필 하는 캐릭터가 더 맛간 걸로 보이는 느낌;;

이거 야스겜 아니었어? 싶어서 당황스러웠다

sd도 귀엽게 나왔고 캐릭터도 잘 만들었는데....글쎄...

4. 뽑기

악명높은건 갤 10초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게임 시작 전에는 '아니 겜 BM이 쓰레기면 핵과금 천상계 빼고는 다 무과금이니까 나같은 소과금은 개이득 아님?'하고 시작 했는데

ssr 캐릭터 자체는 예쁘고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캐릭터 대부분이 ssr+ 악질 BM이 합쳐지니까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나한테 아예 없는 거랑 똑같은 상태가 됨

저등급에 예쁜 젖보똥 감상을 할지

고등급 명함을 따서 가지고 놀지

이런 선택지가 없이 그냥 주어진 허접 등급을 가지고 놀고 캐릭터성 잘 구축해(놓은걸로 보이는) 캐릭은 다 도감에서 구경해야함

소과금 해도 캐릭터 15개 내외에서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야하는데

얘네가 앞으로 sr이랑 그 밑에 등급을 막 충원해줄까? 돈 벌어야하는데?

3줄

* 게임이랑 스토리는 재밌음

** ssr에 몰빵 되있어서 캐릭이 예쁘고 나발이고 창렬 BM으로 못 뽑음

*** 젖보똥게임에 젖보똥 볼 캐릭이 없으면 할 이유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