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날아올라 가드 스콜피온의 머리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곧장 버스터소드를 박아넣었다.

키이이이이이!

"썬더를 써라!"

"아,알았어, 써언더어!"

파지지직

다시금 가드스콜피온이 경련했다. 

"좋아, 지금!"

팟.

가드스콜피온의 머리 위에서 뛰어오른 클라우드는 공중제비를 돌고 가드스콜피온의 앞으로 떨어져 내리면서 버스터소드를 눈앞에

횡으로 내밀었다.

"리미트, 흉자 베기."

파 차 차악 쉿.

클라우드의 버스터 소드가 공중에 凶의 모양의 검광을 뿌리며 연이어 적을 베었다.

퍼퍼펑! 전갈은 몸의 곳곳에서 폭발을 일으키며 뒤로 물러가 주저앉았다. 그러더니 몸체에 전자기 펄스가 둘러지기 시작했다.

"자가수복 기능이군, 회복하기 전에 처치한다."

클라우드가 말했다.

"좋아, 어디 해보자고!"

바레트도 머신건을 가드스콜피온을 향해 쏴갈겼다.

이윽고 한계에 이른 가드스콜피온은 온 발사기관을 개방하고 미친듯이 사방으로 총탄과 미사일을 날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꼬리가

레이저를 폭사하는 채로 채찍처럼 이리저리 휘둘러졌다. 레이저에 닿는 즉시 건물과 시설이 절단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동안 발광을 하다가는

브릿지 아래의 깊은 구멍으로 떨어져내렸다.

클라우드는 폭탄의 스위치를 누르고 말했다.

"이제 탈출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