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지 말고 들으셈. 그냥 내 생각일 뿐이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 생각함



암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멘탈이 다들 약한 것 같음



물론 본투비 쿠크다스인 사람들도 있어. 내가 그런 케이스거든.



난 정말 멘탈이 태어날 때부터 약한 사람인데 물론 타의적인 부분이 크지만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을 했어야 했음. 그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내 나름대로의 멘탈 관리법을 터득하는 중이라 많이 좋아진 케이스임.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평균치가 있음. 멘탈 정도란게 물론 수치로 나타내기 힘들지만 뭐 대충 알자너?



근데 요즘 현대인들은 그런 기준치가 낮은 느낌임. 낮은 정도가 아니라 엄쳥 예민한 사람도 많아 보임.



좀만 건드려도 바로 터지는 사람들. 뭐가 그리 불편한지 세상 모든 부분에 불편한 사람들. 농담으로 말한건데 웃지를 못하는 사람들. 그냥 지적했을 뿐인데 공격으로 알아듣는 사람들.



물론 이게 과거와 비교하긴 애매하다 쳐도 분명 과거 어른들보다 요즘 현대 어린 사람들이 더욱 심한 느낌임. 오해하지 마셈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원인이야 뭐 복합적이겠지만 아무래도 현대 사회에서 “너무 많은 정보”가 원인이 아닐까 싶음. 과거엔 그냥 안 보이던 것들도 다 보이게 되고, 신경 안 써도 되는 것들이 신경 쓰이는 거지.



그리고 상대방의 눈이나 몸짓, 뉘앙스를 보며 대화하는 것보다 텍스트나 한번 모니터를 거친 비대면 대화에 익숙해지면서 상대의 의도를 오해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이게 쌓이면서 오히려 멘탈을 약해지게 하는 것 같아.



인간은 사회적 동물임. 사회적 동물이란 것은 결국 남들과의 사회적인 의사소통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그 사이에서 해결책을 찾아 나가도록 설계되어 있음. 이건 개인의 차이가 아니라 인류 공통임.



근데 그런 사회적 동물의 행동 규범에서 벗어나니 스스로의 삶이 힘들어지는 거지. 물론 게임이나 이런 커뮤니티, 영상통화 , 디코방 등등 여러 의사소통수단은 늘어났지만 결국에 인간은 계속 부딛혀오면서 성장하거든.



이런 부딛힘이 나중엔 멘탈을 단단해지게 하는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좀 다들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이해는 하지. 이미 인터넷이나 그 외 “방대한 정보”속에서 부딛히다가 좆되는 케이스를 너무나 많이 봤으니 부딛히는게 두려울만도.



하지만 결국 한번 부딛혀본다는 것도 아주 큰 것 같음. 그래야 거기서 배우고 거기서 느끼고 거기서 해결책을 찾아가면서 멘탈도 단단해지더라고. 괜히 내가 경험 얘기를 한 게 아님. 실제로 내가 그렇게 느끼니까.



석가모니가 말했지. 경험과 경전이 부딛힐 때는 경험을 믿으라고. 근데 요즘 사람들은... 너무 경전에만 의존하는게 아닐까 싶음. 근데 그 경전부터가 “잘못된 경전”이라면? 그것까진 생각 안 하는 거 같기도 하고..(난 실제로 나무위키도 잘 안 믿음)



그러다보니 결국 ”해 줘“마인드를 많이 보는 것 같아. 본인이 부딛히기는 싫고 부딛히면 괜히 마음 다칠까봐. 어찌 보면 다른 의미의 ”두려움“이지...



이해는 해. 그런데 결국 그렇게 상대하게 되는 상대방도 ”사람”이야.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했지? 결국 내가 그렇게 멘탈 약한 모습 보이고, 불편해하고, 불행해하면... 그게 결국 사회적인 “덩어리”가 되는 순간이 와.



일단 본인이 부딛혀보고, 두려워하지 말고, 행복한 것.. 그것이 먼저 아닐까 싶음. 어쩌면 ”정보의 단절“도 행복의 근원이 되지 않을까? 어쩌면 내가 고통 받는 이유가 굳이 그 ”고통을 찾고 있기“ 때문 아닐까?



출처: 아카라이브 사회 채널
https://arca.live/b/society/79517060

 

ㅠㅠ블기견들이 예민해서 그런다는데 이해해주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