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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과 명조의 5성 등장 확률 0.6퍼와 0.8퍼의 체감이 이렇게 클 수가 있나 싶어서 좀 찾아봄

그냥 결론만 말하자면

가챠확률 0.6퍼센트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음 천장 포함 1.6퍼센트도 마찬가지

재밌는 사실은 수학적으로 n 번째에 5성을 획득할 확률이 점점 줄어들어서

확률업 구간 전까지는 우하향하는 그래프가 그려진다는거임

(n-1번 연속으로 실패하고 n번째에 성공해야 하기 때문)

통계적으로도 1뽑에 5성이 등장한 횟수는 5388회이고 확률업 직전인 73번째의 등장횟수는 3526회임

안나올땐 뒤지게 안나오고 잘나올땐 잘나오는게 기분탓이 아닐 확률도 있다는거임

물론 확률이 미미해서 대부분 기분탓이긴 할거지만

그리고 이건 명조도 마찬가지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0.2퍼 차이가 크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냥 실제로도 차이가 ㅈㄴ커서 그런거임

원신의 0.6퍼센트 확률로 확률업 구간 전인 74뽑 이전에 5성을 먹을 확률은 36퍼센트 (반올림)

명조의 0.8퍼센트 확률로 확률업 구간 전인 67뽑 이전에 5성을 먹을 확률은 41퍼센트

당연히 시행횟수가 쌓일수록 차이는 더 벌어짐

그럼 10뽑 / 20뽑 비틱할 확률은?

원신은 5.8퍼 / 11.3퍼

명조는 7.7퍼 / 14.8퍼

그걸 다시 계산해서 픽업 다섯번 들어갈 동안 한번이라도 10뽑 / 20뽑 비틱할 확률은?

원신은 25.8퍼 / 45퍼

명조는 33퍼 / 55.1퍼

이게 30뽑 40뽑이 되면 당연히 확률은 더 차이나고

픽업 다섯번이 아니라 여섯번 일곱번 쌓일수록 차이는 더더 벌어질거임

거기다가 픽업 한번에 3주라 돈통이 아니라면 한 사람이 제대로 된 통계가 나올만큼 표본을 쌓을수도 없음

그렇기 때문에 똑같이 표본이 적은 상황이라면 픽업 n번동안 비틱할 확률이 단 1퍼센트라도 높은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할거임

천장이 10뽑 적어서 확률업 구간에 빨리 진입하는 것도 확률 체감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고

결론 : 0.2퍼 차이가 존나 큰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