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인스랑 유출 나오는거 보면

다음으로 밀어주는 캐릭은 비소로 보임

비소는 아케론을 여초 감성으로 재해석한 걸크러쉬 캐릭으로 보여지는데

모션을 보면 아케론과 유사하게 속도를 강조한 연출이 많으며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스타일리쉬하고 멋있음

(이게 요즘 여자 씹덕식 걸크러쉬 감성이라고 보면 됨. 여자 바바리안 같은 '힘센 언냐'는 한 물 갔고 '잽싼 언냐'가 대세니까)

가만히 보면 미호요 내부의 같은 디자인 팀이 만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사점도 많은데

둘 다 재빠른 움직임을 강조하는 연출이 많고

캐릭터 복장 부분도 하반신만 보면 거의 같은 캐릭이 아닌가 싶을 정도라는거

(핫팬츠+2개의 벨트를 교차로 맨 부분+윗부분을 작은 벨트로 장식한 하이힐 부츠. 자잘한 악세사리 구성까지 완전히 똑같음)

아케론 얼굴도 상당히 못생긴편으로 혹평이 많았는데(하관이 길쭉한 말상)

비소도 마찬가지임(얼굴이 길고 남성적인 외모)

둘 다 의외로 여초에선 먹어주는 얼굴이라는 점까지

이래저래 비소와 아케론은 같은 팀에서 만든게 맞다고 생각됨

여기서 문제는 이런 걸크러쉬 컨셉 자체가 남자 씹덕들 지갑을 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거임

기본적으로 이런 쎈 언니 자체가 남자 씹덕들에게 취향타는 장르라는 점

여성성을 최대한 죽이고 남성성을 강조하는 여캐라 남자 씹덕들 입장에선 고개를 절레절레 할 수 밖에 없음

원신에서 폰타인과 나타의 여캐들이 하나같이 '걸크러쉬'함을 강조하고 "이 여캐 멋지지? 섹시하지? 빨리 사줘 냄져들아" 시전했지만

돌아오는건 남자 씹덕들의 차가운 멸시와 조롱 뿐이라는 점에서 그걸 알 수 있음

더군다나 팔리기 위해선 일단 누가봐도 만족할 정도로 얼굴이 예뻐야하는데

비소는 의견이 반반으로 갈리는점에서 이미 예쁜 얼굴과는 거리가 있음

반대로 여초 커뮤의 경우 비소에 대한 반응이 아주 뜨겁지만

남자 씹덕들이 남캐 구매에 소극적인것 처럼

여자 씹덕들 또한 여캐 구입에 적극적이지 않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자 지갑을 열려면 '잘생기고 멋진 남캐'를 뽑아내야 한다는거고

비소가 아무리 '잘생쁨'으로 빨리고 멋진 언니라고 극찬을 받아도

결국 저 레즈라는 목소리만 겁나 큰 한줌단에게 매출을 견인할 능력이 없다는건 너도 나도 알고 있는 부분

물론 비슷한 컨셉의 아케론의 경우 매출이 잘 나왔기 때문에

스토리 푸쉬, 연출의 뽕맛 등으로 커버해서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으로 가는것 같은데

실패할거임

아케론의 경우 원신에서 이어진 '라이덴 쇼군 인기빨'의 영향이 크고

당시 아케론만 뽑으면 거의 모든것이 해결되던 인플레 상황

이미 멋진 언니 계열의 아케론을 뽑았다는 점(비슷한 컨셉을 두번보면 감동이 반감됨)

아케론처럼 유사연애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님(아케론은 정실냄새 좀 풍김)

나부 리턴즈 가지고 페나코니 만큼의 스토리를 다시 뽑아낼 수 없다는 점(벌써부터 개척자만 공기화된 걸 보면 가망없음)

이런 이유들로 인해 결국 매출 적당히 뽑고 투자 대비 망하는 걸로 엔딩나지 않을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