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이고 좀 기니까 재미없으면 ㅂ
덧글 쭉 읽어봤고 파트장도 실장도 블라인드 한다는 친구들아
당연히 할 수 있음 니가 실장이든 파트장이든 블라인드 열심히 하고 있으면 여론 추적용도로 쓰는 거 아닌 이상 좀 이상한 애들인듯
블라인드가 익명으로 회사 고발이나 뒷담화 하는 용도의 커뮤라는 거 모름? 그런거 하고 있는 애를 그 회사의 위에서 어케 생각할 거 같음? 생각 잘하셈
또 블아 유저 수준이라고 욕했다고 긁? 그럼 추측성으로 떠드는 내 말 말고 김용하 말을 믿으셈. 블아의 아버지이자 창조자인 김용하 말도 안 믿고 블라 찌라시 말만 신봉하면서 믿고 싶은 거만 믿고 듣고 싶은 거만 듣고 보고 싶은 거만 보며 고로시 하는데 수준이 높다고 생각함? 그럼 할 말 없고 ㅇㅇ
들어가기에 앞서서 한 번 더 강조하겠는데 그냥 이번 글도 재미로 읽어주셈.
외부인 관점에서 이번 사태만 이야기 한거라 개발자라고 아가리 털고 글 쓰는 건 이제 안 함. 더 써봐야 재미도 없고 업계 고발되는 꼬라지인데 누워서 침뱉기나 패배 자위 같은 거라 뇌절임
어제 4시 반인가에 들어가서 피곤한데 써온다곤 했으니 지금까지 버그 고친 빌드 테스트 하고 다시 묶는 동안 썼음
내 글에서 팩트라곤 걍 회사 이름달고 블라인드에 내부 사정 떠드는게 병신짓이라는 거 하나 뿐임. 나머지 모든 내용은 업계인 관점에서 추측한 거밖에 없음.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셈 재미로
1. 그래서 KV는 잘못 없다? 기사 못 봄?
ㅇㅇ 그 덧글 보고 찾아봤는데 네이버 기준 머니 투데이에서 내홍이라고 언급한 거 하나 밖에 없네. 다른 언론사는 관심도 없던데
기사 하나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데 평소에 기레기라고 비하하면서 내려치는게 언론 아니었음?
진짜 법적 공방 일어난 닼닼때 뉴스 올라오던거 기억해보셈
먼 경제지에서 하나 물었다고 진리네 뭐네 대단한 듯 기자 올려치기는 덤
언젠가 다른 메이저들이 물기 시작하면 화제가 되고 결국 넥슨게임즈나 디나미스나 아가리 열게 되어 있음.
그게 아니면 기사화하기엔 소스가 너무 불확실하고 화재거리도 안된다는 거임.
저번 글에도 썻듯 업계에선 평범한 일이고 별 일 아니니까 언론이 안 무는 거임
아니면 디나미스가 저 경제지 하나 빼고 다른 언론에 부정적 기사 쓰지 말라고 돈이라도 먹였다고 음모론 짜는 건 아니라고 믿겠음
만약에 법적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몰라도 이미 넥슨 법무팀 통해서 물 밑으로는 진행되고 있을 거.
그러니까 기다렸다가 아무 일 없으면 내 말이 맞는 거고, 갑자기 기사로 고소 사태 뜨기 시작하면 내가 병신임.
지금부터 병신이라고 까던가 나중에 내말이 맞으면 어 저새끼 말이 맞았네 ㅋㅋ 하고 넘기던가 니들 맘대로 하셈
강조하는데 김용하 말 말고는 모두 공식이 아님
2. KV는 진짜 잘못 없나?
솔까 블아는 인게임 기준 출시 년도에 경쟁작들을 보면 잘 만든 게임이라고 보기는 힘듬.
아트를 빼고는 완전 양산형임. 아트빨과 캐릭터로 연명한 전형적인 서브컬쳐 게임이자늠.
아트나 캐릭이 아니라 게임 자체가 너무너무 재밌어서 대성공했다고 생각하는 놈은 없다고 믿겠음 있으면 너무 슬프니까 ㅇㅇ
근데 님들은 이 꼬라지 나기 전에 블아 하면 누가 제일 먼저 떠오름? 박병림? 피카츄?
당연히 김용하지?
블아의 총책임자는 누구임?
김용하지?
그럼 블아를 성공시킨 공로가 가장 큰 사람은 누구인 거 같음?
유저가 보기엔 그게 시나리오일수도 있고 캐릭터일 수도 있음. 근데 회사에서는 김용하임.
김용하가 총책임자인데 프로젝트 대성공 시켰잖아. 그럼 김용하가 다 한 거임.
욕을 처먹어도 김용하가 다 먹고 대성공을 해도 김용하가 다 칭찬 받음. 그게 총책임자라는 포지션임.
김용하의 큐라레를 보면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쨋든 지금 블아의 성공은 김용하 덕. 망한 것도 김용하 탓.
근데 팬덤에서는 김용하만 빨지 않았음. 아트랑 시나리오도 같이 존나 헐도록 빨지 않았음?
애들 에고가 터질 정도로 빨아줬을 텐데 그러니까 이 사단이 난거임 시발
더 가기 전에 먼저 투자자들에 대해 알아야 함.
코로나 시대 때는 게임업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던 시대임. 매출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다른 업계에서는 구경도 하기 힘든 연봉 폭등 사태가 벌어짐.
많이 오른 회사는 연봉 2000, 평균적으로 500~1000이 오른 시대였음 마치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보는 기분이었음 ㄹㅇ
당연히 돈이 되는 업계니 투자자들 지갑도 열렸고 그때는 쓸만한 애들이 모여있으면 투자 받기 쉬웠음. 근데 코로나 특수 끝났자나? 이전보다 투자 시장이 얼어붙어버림.
그러니 지금 투자시장은 완벽히 검증된 인력으로 도전해야 댐.
검증이 뭐냐 하믄 플젝을 대성공으로 이끈 사람을 말함. 그게 블아에서는 김용하임. 김용하가 이끌었잖음.
그럼 박병림과 시나리오, AD는? 걍 성공작을 이끈 사람 밑에 있던 애들이지. 중책을 맡았건 뭐건 간에 냉정하게 보면 김용하 밑 직원들일 뿐임.
얘들은 이전 글처럼 의견 충돌이 계속 있었을 거임. 의견 충돌이 없는 플젝은 플젝이 아님. 게임 회사는 계속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곳임.
의견 충돌로 퇴사하고 이직하는 경우도 많음. 이새끼 따라가면 망할 거 같거나 병신이라 같이 일하기 싫다 같은 이유로 ㅇㅇ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되잖음?
근디 이 과정에서 자기가 이직하면 지금보다 나을 거라는 절대적인 자신감이 없고서는 나 나감 시발놈아 하고 윗놈 쌍판에 사표 던질 수 없음.
잘못하면 좆되니까.
넥슨게임즈 평균 연봉 검색해보셈. 다른 기업들도 검색해보고. 존나 높음. 걍 평균 단가가 업계 기준으로 봐도 높음.
블아에서 몸값이 올랐을 건데 다른데 가면 그 연봉 유지 못하고 까야 함. 한번 연봉이 까이면? 또 다른 곳 이직할 때 폐급으로 찍힘.
다른 회사에 자기 몸값 못받아서 고액 연봉을 깎아서라도 다른 회사 들어간 놈이 되니까 그런 거임
큰 회사들이 개발자에게 고액 연봉을 주는 건 그런 의도도 있음. 여기 아니면 넌 이 돈 못 받는다 같은. 사람 잡는 용도로 쓰는 거임
그런데 얘들은 걍 질러버렸음. 자기들끼리 나와서 김용하가 제시하는 RX보다 훨씬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거임.
그게 돈을 많이 버는 게임이건, 아님 존나 잘 만든 게임이던.
그래서 박차고 나온 거지.
근데 어떻게 관점에 따라 이런 김용하 따까리나 마찬가지였던 친구들이 어떤 자신감으로 "우리끼리 만들어도 더 잘 만들거고 우리면 충분히 투자해 줄 사람 있다"고 생각했겠음?
누가 얘들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봄?
팬덤이 그런 거임
저 개발자들의 뽕을 너무 채워준 거. 자기들이 스타 개발자라고 생각하게 말임.
얘들 만들어 온 거 검색해보면 블루아카 빼면 뭐 좆도 흥한 것도 없잖음? 정작 그 블루아카를 무에서 전두지휘하던 경험이 있던 것도 아님.
근데 최종장은 눈물 바다를 만드는 역작이니 최고의 아트니 존나 빨아주기 바쁘니까 애들이 진짜 자기들을 위대한 개발자라고 생각하게 된 거라고 ㅇㅇ
다른 게임들은 디렉터 아니면 이름도 모르면서 서브컬쳐 게임들이 유독 이 모양임
님들 리니지에 김택진 말고 아는 새끼들 있음? AD는 누구고 기획팀장은 누구고 시나리오는 누구고 모르잖음. 관심도 없고.
엄청난 자신감으로 아 우리 투자 그냥 받고도 남지ㅋ 명작 블아를 만든 스타 개발자들인데 ㅋㅋ 이러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보기에 성공작에 참여했던 애들이지 지휘한 애가 아니라서 메리트가 큰게 아닌데도 말임.
팬덤이 애들을 그렇게 만들었음. 자의식 에고 레벨을 점프시킨 애들이 바로 개발자에 대해 신격화 하고 떠든 블아 유저들임.
걔들이 한 개발자 신격화라는게 이 사단에서는 지 아들한테 우리 아들 슈퍼맨 슈퍼맨하면서 둥기둥기해줘가지고 멍청한 아들 새끼가 지가 진짜 슈퍼맨인줄 알고 달려오는 트럭에 돌진한 거임.
의도하지 않은 가스라이팅이 댔다 이거지
3. 그럼 유저가 잘못이다?
유저 잘못이 100퍼냐라고 물으면 솔직히 아님. 유저가 부추겼을 뿐이지 잘못 받아들인 건 개발자 본인의 잘못임.
서브컬쳐에서만 유독 이런 신격화가 벌어지는건 팩트임. 타게임은 디렉터 외에는 크게 언급되는 아래 개발자들이 별로 없는 것도 팩트임.
이쯤 되면 서브컬쳐라는 장르가 유난히 특이하다라는건 개발자 스스로도 인지해야 함. 지가 일하는 장르 특성은 알아야지 않겠음?
개발자라는 건 그냥 일하는 사람임. 신격화는 제발 하지 마셈.
그거는 팬덤이 뭉칠때는 좋지만 무조건 이직, 퇴직이 벌어지는 업계 현실에서 니네 스스로를 망치는 행위임.
개발자 따위한테 환상을 가지지 마셈. 니네랑 똑같은 사람임. 저새끼들도 블아 말고 다른 겜에는 유저로서 돈 쓰면서 컨텐츠 즐기고 있는 애들임.
그럼 방송은 왜 나왔냐고 생각하는 놈들 있을 거임.
많은 회사들이 우리는 소통한다고 그렇게 나와서 방송함. 사업부에서 이런거 하자고 기획하면 직원이면 따라야 함. 그냥 회사가 이런거 하자고 하면 해야 되는 거임.
본인들이 스타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방송에 나오는 놈은 원래 에고가 쩌는 새끼들 아니면 거의 없다고 봄. 회사가 돈주고 시킨 일이니까 걍 한 거.
김창렬은 자기 이름이 이후에 어떻게 쓰일 줄 알고 방송에 나왔겠음? 그냥 돈 벌려고 얼굴 대준거지.
그냥 개발자는 기계를 구성하는 부품임 부품. 언제든 바뀔 수 있고 계속 바뀔 거임.
님들은 돈주고 게임을 사는 고객이니까 개발자를 글쟁이, 환쟁이, 컴쟁이, 코딩노예 따위로 부르셈. 신격화를 하지 말고 ㅇㅇ 님들이 가진 고객으로서의 권리임
님들 갤럭시 스마트폰 만드는 기술자들 신격화는 안 하잖음
스마트폰이나 게임이나 같은 상품인데도
4.A 이제 KV의 잘못에 대해 알아보자
게임은 상품이고 유저는 고객임.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 놈이 자기 고객이 어떤 놈들인지 몰랐다면 그것만으로 욕먹어도 쌈.
아마 지들도 이정도로 욕을 처먹을 거라고 계산 못했을 거임.
복규동이 그랬잖음. 유저들은 내가 만든 게임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나를 사랑하므로 이 위대한 나를 따라 올 거야라고 생각한 거. 복규동 욕 먹은게 그거 때문임
보통 퍼블리셔 사업부나 VC들한테나 보여줄 사업 문서(IR 문서라고 함)를 대중이 볼 수 있게 공개했고 거기에 라오 유저들은 자기가 만든거 하러올 거라고 엄청난 자신감을 보여줬잖음 그걸로 뒤졌고 ㅇㅇ
4.B 헤일로? 블아2?
KV도 여기서 다르지 않음. 지금 티저를 보면 걍 블아임. 블아 안하는 내가 봐도 그렇게 느껴짐. 둘다 PV는 봤는데 똑같음.
코드가 다를 뿐이지 느낌은 100퍼 똑같음.
거기다 헤일로? 지네가 블아의 IP 상징성이라고 언급했던 요소잖음. 헤일로를 쓰면 다 블아다라는 좇같은 논리 세우는 놈은 없길 바라지만 쨋든 블아의 상징성과 같은 역할을 쓰고 있음
이건 내가 중립 기어 박고 봐도 그냥 블아2임 존나 유사함
4.C 왜 똑같이 만들었을까?
여전히 추측이긴 한데 이건 가능성이 세 개 뿐임. 업계 오래 있었는데 진짜 다른 목적이 안 보임.
첫째는 걍 자가복제 말고는 할 수 있는 실력이 없다는 거.
둘째는 원래 블아에서 만들려고 했던 거라는 거. 특히 김용하가 반대했던 요소들이고 컨셉 잡는 애가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블아의 원전 같은 존재라는 것.
이쪽이라면 컨셉이 왜 그렇게 빨리 나왔는지 이해 되지 않음? 김용하의 브레이크가 없는 컨셉 담당이 존나 하고 싶었던 찐 블아라는 거임. 지금의 블아는 브레이크가 존나 걸려서 나온 김용하의 취향이 존나 묻은 버전인 거고.
매일 같이 자기 아이디어가 용하에게 까일 때마다 어디 메모장에 매일 같이 원한을 담아 차근차근 써놨을 거
그러니까 존나 빨리 나올 수 있는 거임
셋째는 의도적으로 블아2처럼 보이게 해서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함임.
니들이 말하는 거 처럼 `우리가 진짜 블아를 만든 사람들이다` 우리한테 투자하면 블아보다 쩌는거 만들 수 있다고 어필하는 거임
내가 전에 덧글로 전글에서 KV 애들이 멍청하거나 혹은 존나 교활한 새끼들이라고 했는데, 이걸 노렸다면 진짜로 미친놈들임. 사업적으로 크게 될 애들임.
원신도 그랬음. 붕괴로 게임 좀 잘 만들고 지리는 최적화 기술을 보유했다는 중소 기업인 미호요를 팬덤 뿐이 아니라 회사 스스로 앞장서서 중국 서브컬쳐 계의 온갖 패악질을 쳐부리고 다니는 지금의 호모버스로 만든 원신 말임.
원신은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의도적으로 젤다를 파쿠리했다고 추정할 수 있음. 그래서 원신이라는 게임을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인식 시킬 정도로 바이럴 씨게 성공 했잖음.
막상 해보면 진짜 30분도 안되서 이딴게 젤다? 이러잖음. 요 방식이 호모버스의 진짜 의도였는지 우리는 알 방법이 없지만 쨋든 바이럴은 대성공했음
만약 KV 애들이 원신을 따라한 바이럴 방식이라면 진짜 이새끼들은 타고난 거임. 나나 니들은 부처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병신으로 전락함
현실적으로는 그냥 투자자를 구하려고 유사성을 갖췄다라고 생각하지만 킹리적갓심일뿐
그리고 똑같이 만든 의도는 첫째랑 셋째, 둘째랑 셋째는 겹칠 수 이씀
5. 인센티브
어차피 추측일 수 밖에 없어서이 부분은 진짜 쓰기가 싫었음.
덧글에 왜 언급 안하냐고 하던데 그냥 내가 써봐야 설득력이 있을 수가 없으니까 안 단거임.
내가 걔네들 돈 이야기에 대한 대답은 할 수 없음. 모르니까.
회사라는 곳은 일개 직원 따위가 회사 돈 어케 굴러가는 지를 알 수 없음 이걸 아는 건 그쪽 일을 하는 총무나 윗선 뿐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기밀임
넥슨 게임즈가 실장들이 배분한다는 건 업계에서는 여러 지인 건너서 좀 알려져 있는 거긴 한데 여전히 찌라시일 뿐이고 진짜인지는 확인 안됨
넥겜 실장이 인증하고 이렇게 굴러 간다고 깐 적 없음 저거 까면 해고 사유임
멀리 보지말고 님들 삶에 대입해보셈
님들 직장에서 움직이는 자금 구조를 그냥 직원인 님들은 투명하게 모르잖음 그냥 찌라시나 알지
돈 문제는 진짜 대박나거나 진짜 좆된게 아닌 이상 가족한테도 말 안함. 하위 직원들이 정확히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음.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이건 아는 당사자들만 암. 그 외엔 나도, 블라에 저격하는 애들도 알 수가 없음. 이건 추측이 아니라 팩트다. 걔들을 제외하곤 절대 모름.
윗선이 실언으로 말했을 수는 있음. 하지만 그걸 갖고 저렇게 떠드는 것도 알려준 사람 맥이는 거임. 이런 애들이랑은 친하게 지내지 마셈 큰일남 ㅇㅇ
자세한 사정을 알리가 없으니 8월 넥겜 보고서에 나온 명세표 보고 김용하 박병림 양주영 인센티브 액수 알게 된 밑에 애들이 눈돌아가서 터졌다고 보는게 더 신빙성 있을 듯함. 잘 생각해보면 KV 언제 폭발했는지 블라인드에 첫글 올라온게 언젠지 확인해보셈
인센티브에 대한건 진짜 블라 찌라시는 ㄹㅇ 믿을 가치도 없는 일임
블라의 정보 신용력은 용하 인터뷰라도 뒤져보기 바람. 블아의 대장 용하가 말하는게 블라 찌라시보다, 그걸 믿는 애들이나, 업계인이라고 아가리 터는 나보다 정확함
6. 그 인센티브 박병림이 다 먹고 애들 꼬드김?
박병림이 8억 먹었다 했는데 공개됬던 보고서에서 내가 본 건 추가로 김인 8억 좀 안되고 양주영 7억 좀 안됨
세금은 40퍼 쯤 될거임 살짝 넘을 수도 있고
일단 디나미스 원의 대표는 박병림이니까, 이 친구가 8억 받았으면 지금 4억 좀 넘게 정산받아서 가지고 있는 거임.
근데 이미 회사를 차렸잖음? 사장이니 직원 월급을 줘야 함.
여기에 저 둘이 회사의 지분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나는 모름. 공동 대표는 아니더라도 지분에 맞춰서 어느 정도 투자를 했을 거임.
아닐 수도 있고(아니면 이거 망해도 김인 양주영은 타격 없고 대표만 물림)
저런 식으로 나와서 자기들 회사 차리는 이유는 보통 게임이 대성공하고 회사 상장시켜서 투자자들은 모두 막대한 차익을 먹고 엑싯하고 대표 밑 지분 큰 애들은 보호예수 풀리면 지분 정리해서 자기 회사 차리거나. 혹은 걍 업계 떠나서 유유자적 살던가 하려는 이유임
일종의 셀프 투자인거.
얘들이 받은 그 막대한 인센티브라는 건 결국 KV의 개발비용으로 들어갈 거임.
지금 굉장히 공격적으로 마케팅 전개하는 거 보면 얘들 지금 투자자 확정이 안 났다고 추정 가능함
그러니 계속 이슈화 되고 멀리 알려질 수 있도록 PV와 티저를 공개하는 거라고 볼 수 있음
회사를 차리고 나면 그 순간부터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감. 애들 다 퇴근하고 사무실 불 꺼도 돈 나가고 주말에 쉬고 있어도 돈이 나감
쟤들 연봉 아까 평균보다 높다 했잖음?
실제로는 원래 스타팅 멤버들은 투자처를 구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전까지는 연봉을 대폭 낮췄다가 다시 펌핑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어려우니까 빼고 그냥 평균값으로만 보겠음.
현재 넥겜 한명당 연봉 평균이 7000임. 쟤들 대다수가 억대 연봉자들이라 실제로는 훨씬 높지만 그냥 낮춰서 계산하겠음.
지금 기업 정보에는 디나미스 원 직원수로 7명이 표시된 곳이 있음. 이 7명을 1년 유지하는데 7000(연봉) x 7(인원)임.
실제로는 사무실(머 패파 공용오피스 이런데서 시작할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면 사무실을 가지고 있음) 월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최소 복지비용등을 고려하면 인당 1000정도로 보면 됨. 대기업은 인당 연간 2000까지 배분하는 경우도 있음. 그러니 지금 7명이 1년 만들면 8000 x 7로 5억 6천만원이 나옴.
만약 14명이 1년 만들면? 2배지. 그런 식으로 계산하면 됨ㅇㅇ
초기 애들(창립멤버라고 함)은 얼마든지 졸라매서 회사 운영비를 대폭 낮출 수 있지만(물론 지분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 쟤들 말고 밑에 들어올 직원들한텐 그렇게 못 함.
스업은 사람 구하기 존나 힘든 곳임. 구직자 입장에선 회사가 안정적이지도 않아서 어느날 투자 미끄러지면 백수 된다는 불안감이 있으니 그 불안감을 없애버릴 수준의 급여로 밖에 구하기 힘듬.
아님 열정페이 쓰던가
다시 투자 이야기로 돌아와서 쟤들은 자기들이 뭉쳐있으면 어벤져스라고 생각했을 거임. 우리 클라스 정도면 투자 받기 쉬울 거라고.
근데 투자 시장은 이미 닫혔고 쟤들은 김용하보다 아래였기 때문에 딱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도 아님.
투자는 겜이 아니라 인간을 보고 하는 거임 ㄹㅇ 성공했던 인간 ㅇㅇ
IR 문서를 가지고 돈을 받으면 편함. 근데 힘듬.
그러니 얘들이 원활히 투자를 받기 위해선 `빌드`가 있어야 함. 프로토타입 빌드라고 하는 거.
이 빌드는 우리가 어떤 게임을 만들거다. 그리고 진짜로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있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 봐라 라고 주장할 수 있는 `실플레이가 가능한 빌드` 를 말하는 거.
이 빌드를 만들려면 존나 비쌈
보통 3-6개월 잡는데 각 포지션 인원이 다 있어야 함
프로토 빌드가 잘 나와서 개발력 인정을 받으면 투자 받을 수 있을 거임. 얘들은 지금 그걸 위해 방금 말한 거액을 걸고 도전을 하는 것임.
요즘 투자자들은 옛날 같지 않아서 가라 빌드(실제로 안 굴러가는데 영상 편집으로 구라치는 거)에 안 속음. 속는다 하면 투자 대상보고 속아주는 거임.
투자금 들어오기 전까지는 지들 돈으로 월급주고 딸리면 대출받아서 해야 됨.
그러다 투자 엎어지면 진짜 개 좆되는 거고. 그러니까 개나 소나 창업 못하는 거임. 엎어지면 그냥 돈과 시간만 날리는 거임
지금 꼬라지에서는 명성도 날라감
이런데 자기들은 인센을 받고 직원들은 안주면서 가스라이팅을 해서 애들을 빼갔다?
먹을 거 다 빼먹고 우리 같이 영차영차 해봐여는 아니라는 거. 물론 대박나면 투자한 금액은 걍 과자값 되는 수준으로 돈을 쓸어담겠지만 생각대로 안되고 망하면 그냥 돈과 시간 다 버리고 한국 게임계에선 적만 만든 꼴이 되는 거임
쟤들은 지금 나오는 티저랑 앞으로 만들 빌드에 진짜 블아로 벌고 이룬 모든 걸 태우고 있는 중임
그렇게 몇 억 들여서 빌드 만들어도 그 빌드가 니들이 봐도 게임성까지 블아 복제 개웃음거리 수준이면 알아서 자멸함.
그딴걸 2024년에 투자해줄 정도로 투자 시장이 병신 리신들이 아님ㅋ
투자자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유저 위에 있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개발자보다 위에 있는 똑똑한 애들임.
KV는 지금 아가리로만 지껄이지 않고 디나미스 원이라는 법인까지 이미 세우고 실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애들이므로 운영비를 고려하면 저 인센으로 지들끼리 다 해먹고 맨땅에서 헤딩한다라는 주장은 납득이 힘듬. 저 두명 인센이래봐야 이미 회사 차린 이상 백퍼 회사 운영비로 나갈 수 밖에 없는 돈임.
게임 개발은 다 돈임. 퀄리티를 올리려면 잘하는 사람이 많이 필요하고 걔들은 비쌈.
그래서 난 지금 블라에 넷겜달고 패악질 부리는 놈들이 이게 걍 블아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화풀이성으로 아가리 터는 거라고 밖에 안 보이는 거임.
그니까 분탕충 블라썰에 흥분하지 말고 걍 기다렸다가 병신같이 나오면 지금 kv 까는 새끼들은 존나 비웃으면 되고 혹시라도 잘 뽑아서 투자금 많이 받고 겜 존나 잘 나오면 그땐 여태까지 kv까던 새끼들도 우디르해서 즐기면 되는데 머 문제라도 있음?
니들은 어차피 잃는 거 없잖음. 디나미스에 지 재산, 인생 투자하고 물린 놈들은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가 망하면 걍 빛덩이에 한강물 수온 재야함 ㅋ
근데 이미 본격적으로 들어갔잖음 ㅋㅋㅋㅋ 한잔 해
6. 끝
아. 내가 인센 8억 받으면 업계 떄려치고 서울 변두리 아파트 리모델링해서 살고 작은 커피숍 차린다고 하니까 개극딜하던 친구 있던데 그럴거면 서울 변두리쪽 아파트 가격이랑 리모델링 비용, 작은 커피숍 창업 비용 정도는 검색해보는 성의를 좀 보이셈
난 개발자로서 깜냥이 안되는 새끼라 kv마냥 가진거 다 걸고 걸어보느니 그냥 변두리에서 좋은 집 살면서 가까운 내 가게에서 커피나 끓이고 살겠음
너 같은 애들도 나이 먹고 일 좇같고 치이다 보면 결국 창업하겠다고 슬금슬금 돈 모으고 정보 모으고 있을거임.
아니면 말고. 열심히 해
빌드 버그 없어서 집에 간다 수고
재밌었고 앞으로는 음침하게 눈팅만 함
이 긴 개뻘글 봐줘서 고맙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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