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거의 오픈 유저에 호두랑 감우는 무뽑 천장 없던 시절에 5재련 할 정도로 푹 빠져서 했었음

아마 원신에만 천만원 가까이 쓴 듯? ㅋㅋ


제일 처음 정 떨어진 건, 푸리나 사태 이후로 호요버스 새끼들이 불통하는 거 때문이었음

당시 폰타인 스토리가 잘 쓴 건 아닌데, 걍 모든 서사 자체가 푸리나에 대한 불행포르노에 맞춰져 있어서 푸리나에 깊게 이입할 수 밖에 없었음

그래서 풀돌까지 박아줬는데 이후에 바로 페미터짐 ㅋㅋ

지금 생각하면 꼭 그 정도까진가?의 느낌이긴한데 당시에는 진짜 푸리나에 과몰입 심했었어서 배신감 존나 느끼고 거의 반쯤 접었었음

근데 웃긴 게 시간 지나고 다시 잡아보려고 하는데, 겜이 존나 재미없어짐

내가 빨간약을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진짜로 접속하면 레진 빼는거조차 존나 귀찮음

원신하면서 층암거연->수메르 거치는 스토리에 푹 빠져서 나는 남들이 좆같아하는 사막도 진짜 맛있게 파먹을 정도였는데(지금도 원신에서 제일 좋아했던 지역 꼽으라고하면 사막임) 나타 나왔다는데 걍 기대도 안되고 갈 생각도 안듬 ㅋㅋ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게임 외적인 문제도 있지만 내적으로도 좀 정이 많이 떨어진 거 같음

예전에는 좆같은 자캐딸 카즈하만 버티면 됐는데, 요즘은 방랑자에 아를레키노까지 보고 있으면 어지러움 ㅋㅋ

처음에는 성능 때문에 방랑자 어쩔 수 없이 뽑았는데, 느비랑 아를레키노는 너무 좆같아서 뽑지도 않음

캐릭터 모델링 개빻은거? 솔직히 참아줄 수 있음 ㅋㅋ 근데 진짜 요즘은 걍 단순하게 그런 게 문제가 아니라 수메르 초중반 때 같은 기대되는 맛 자체가 사라짐

거기다가 무슨 병신같은 인형극인지 뭔지 신규나선은 진짜 겜알못 좆병신새끼가 만든건지 재미도 없는데 난이도도 개좆임 ㅋㅋ

요즘은 원신 걍 모든 부분이 다 '짜침'<<

겜이 오래되면 어쩔 수 없긴한데, 뭐 얘들은 다른 겜들처럼 부지런하게 뭘 바꿀생각도 없는거 같아서 ㅋㅋ 씁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