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작품 시계열 꼬고 하지 않았으면 괜찮았을 사패2, 3 + 3 극장판 사이 설정이나 내용 보강하는 작품

 러닝 타임도 2시간 분량으로 넉넉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내용 면에선 썩 재밌다 느끼긴 힘들었음.

 이전의 SS 시리즈에 이어 기존 멤버들 나오는 거나 사패3 부족한 내용 보강한 건 좋았지만 반대로 진입장벽이란 얘기고

 사패3부터 제작진이 넣고 있는 정치극 요소들, 여전히 도미네이터 방지책 굴리는 적들 때문에 그거 해소한다고 똥꼬쇼 하는 주인공들이나 그놈의 실랏 고증이랍시고 어기적 거리는 인물 액션, SS 시리즈부터 나온 드론 조종으론 에컴을 찍고 있다거나 액션이 다소 산만한 것도 영...

 이건 메인 빌런 하나 내진 분대원들 두고 수사관들이 인물 액션이나 총격전 벌이는 TVA쪽이 더 취향이긴 함.

 사패3, 3 극장판, 프로비던스 세 개를 합쳐 사패3라 볼 수 있는 작이고, 세트로 제작해서 그런지 배경 퀄은 공각기동대 이노센스 수준으로 미쳐 돌아가는데, 인물 작화는 아카네가 특히 매번 바뀌는 수준이라 아깝다.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이지만

 진입장벽도 진입장벽이고, 기존에 해소 못한 설정, 인물 간 이야기 풀이만 바빠지다 보니

 핵심인 사건 내용이 점점 구려지는 거 같음

 분명 수사관 = 짭새일 애들이 공각의 공안 9과 마냥, 특수부대 마냥 굴고 있는 것도 이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