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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ㅍㅅㅁ 추모글 작성자입니다.모바일에서 작성

파갤러(118.235) 2025.02.10 03:33:33
조회 812 추천 20 댓글 20

안녕하세요 
ㅍㅅㅁ에 추모글을 작성한 본인입니다.
바론스레이서 주인입니다
일단 글재주는 없어서 횡설수설 이렇게 여기다 써도 되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오해를 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파충류를 키운지 얼마안되는 초보 집사입니다
동물을 싫어하지 않구요 여러분들이 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사육정보를 잘 모르면서 무작정 데리고온건 맞습니다
이건 무조건 제 잘못이겠죠. 뱀을 데리고 와서 뱀 물을 갈아주려다 정말 빠르게 뱀이 탈출했고 어둡고 비좁은곳 사이로 사라져서 그걸 잡지 못했습니다
매일매일 뱀을 찾았고, 바닥에 밀가루도뿌려보고 봉지도 놔보고 했지만 결국 찾지못해서 불안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주말에 출근을 하는 상황이였고, 남자친구가 빨레를 돌린다며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었고 이때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빨레를 한장한장 털어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옷가지속에 뱀이있는걸 모른체 끝난빨레를 빼다가 뱀이있는걸 확인하고 근무중 제가 급하게 퇴근해 집에서 확인했습니다
서로 모두 충격적인상황이였고, 둘다 지식이 없어 일단 자온조에 넣어서 혹시나 깨어나지않을까.. 
미동이있지않을까 하고 마지막 모습을 체크해 비교해보려고 사진을 찍어뒀었습니다..
정말 혹시 쇼크받아서 기절했다 일어날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였어요
그리고 몇시간뒤 움직임이 없는걸 확인하고 체념한뒤 내가 정말 잘 키울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다음 추모글에 뱀에게 미안한마음에 편지를 썼습니다
그리고나서 마지막사진에 문제의 뱀사진을 올렸어요
이게 여러분들에게 충격을 안길꺼라는 생각을 못했던거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자랑하려고 했던것도 아니고.. 저를 위로해주세요 라는 명분으로 글을 쓴것도 아닙니다
정말 모든걸 걸고 죽은뱀을 유목에 걸어서 자랑했던게 아니에요
…진짜 정말로 추운곳에 있던 뱀이 따뜻한곳에가면 깨어날수도있지 않을까 했던 정말 간절한 희망이였습니다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키운 파충류들은 이전부터 올릴계획의 글이였고, 몇달전부터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타이밍도 좋지않았고 충격적인 사진을 게시한것고 제 생각이 너무 짧았던거같아요
무책임해보일수도 있겠네요 .. 죄송합니다
저를 감정충처럼 또는 미친년처럼 보이는게 당연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카페 글과 댓글 모두 삭제했습니다 자숙할 시간이 필요해서요..
처음 누군가에게 이런 욕설을 들어보았고 아직도 손이 덜덜떨리면서 심장이 크게 뛰는게 느껴져요.. 정말 생각이 짧았어요 죄송해요

새벽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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