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에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를 선정했다.
영화는 춤을 좋아하던 특성화고 학생 소희가 졸업을 앞두고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좌절하고 끝내 목숨을 끊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선정평으로는 "자본주의 사회의 슬픈 자화상을 조명한 점을 높이 샀다. 또 다른 소희들이 언제든 잇따를 수밖에 없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 형태와 만성적 행태를 심도 있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한 정주리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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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감독상을 비롯해 촬영상(김지용), 미술상(정이진), 음악상(모그) 등 네 부문 트로피를 받는다. 각본상은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안태진 감독에게 돌아간다. '올빼미'는 편집상(김선민)과 음향상(박용기)도 가져간다.
‘거미집’은 영화관객을 향한 우화다. 뒤늦게 결말을 바꾸려는 감독, 그와 생각이 다른 배우들과 제작자, 검열의 칼을 대려는 정부 등 영화에 대한 영화를 블랙코미디 장르로 극화했다. ‘올빼미’는 조선 최대 궁중 비사를 다뤘다. 조선의 16대왕 인조, 소현세자, ‘주맹증’ 침술사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드라마를 흥미롭고 의미심장하게 구성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정유미는 ‘잠’에서 점점 기괴해지는 남편의 몽유병 증세에 시달리는 아내의 불안과 공포와 사투를 섬세하게 펼쳐냈다는 극찬을 이끌었다. 결이 다른 섬뜩함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반응이다. ‘30일’ 강하늘은 이혼숙려기간 동안 온·냉탕을 오가던 중 마침내 초심을 되찾기까지의 잇단 해프닝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이른바 ‘겉바속촉’ 연기의 진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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