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리뷰] 폭설 통제 풀린 다음날 오른 오대산 노인봉

리뷰타임스 갤러리

1/3

얼굴도 두뇌도 다 가졌다는 24살 공대 여신....jpg 와 씹존예네 ㄹㅇ... 오 개존예 무서워서 말 걸겠노... 옷 패션 가격 나오면서 오 검소하네 이러고 있었는데 마지막 디올 가방 400 아 ㅋㅋㅋ 작성자 : ㅇㅇ

[등산 리뷰] 폭설 통제 풀린 다음날 오른 오대산 노인봉

리뷰타임스

2024.02.21 06:42:35

조회 75 추천 0 댓글 0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이름이 특이하죠? 노인봉이라... 이름 그래도 노인봉입니다. 노인봉은 오대산에 속하는 봉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대산은 정상인 비로봉과 연결된 산인 계방산, 그리고 역시 조금 떨어져 진고개에서 시작하는 노인봉 등 잘 알려진 봉우리가 많은 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계방산은 오대산보다 더 높이는 높죠. 노인봉은 하얀 설산이 마치 노인의 백발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입니다. 진고개에서 시작하는 비교적 쉬운 코스로 원점 회귀하거나, 소금강까지 계속 걸어가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오늘은 노인봉까지만 통행이 가능했고, 소금강은 아직 폭설로 인해 개방이 되지 않아 편하게 진고개휴게소까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그리 길지 않고 경사도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쌓인 눈이 발목을 잡아 속도가 나지 않아 조금 힘들었습니다. 아마 올해 마지막 제대로 된 설산 산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지금까지 본 설산 가운데서도 가장 눈이 많이 쌓인 코스가 이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눈과 정상에서 보이는 산 그리매 역시 역대급으로 멋있었습니다. 큰 수고없이 멋진 풍광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등산코스입니다.

노인봉 정상

집에서 약 2시간 운전해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들머리 진고개

들머리인 진고개는 흔한 지명이죠. 말 그대로 질어서 질척거리는 고개라는 뜻과, 길어서 긴 고개라는 뜻 모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길기도 했고, 질척거리기도 했습니다.

들머리 계단

옆면이 난간인데 얼마나 눈이 많이 쌓였는지 살짝 보일 정도입니다.

고위평탄면

500m 이상의 고지에 평평한 땅을 고지평탄면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고원이죠. 1960년대까지 화전민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엄청 넓습니다. 죠용하고 고즈넉해서 신비한 느낌을 받습니다.

표지석

계단

엄청난 계단인데 눈이 엄청 쌓여 마치 고개길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정말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표지

눈에 쌓인 표지를 보니 폭설이 실감나죠?

상고대

처음 오를때는 몰랐는데 점점 상고대가 멋을 더합니다. 아마도 올해 마지막 설경이지 싶습니다. 아이젠도 소용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쌓였네요.

노인봉 정상

특이하게 정상석 뒷면이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많고 좁아 빨리 찍었네요.

강원도 설경

저 뒤로 보이는 설악산을 비롯한 산세가 대단합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동해바다도 보이구요.

산그리매

설경과 어우러진 산그리매도 정말 멋집니다. 무엇보다 날씨도 좋고 시원한 풍광이 최고네요.

하산

이제 하산합니다. 본디 계획은 이어지는 소금강으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눈이 많이 와서 통제되었습니다. 원점회귀로 하산합니다.

하산길

계단을 보시면 엄청난 눈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고위평탄면

엄청난 눈이 쌓인 고위평탄면입니다. 노인봉에서 시원한 풍광을 느꼈다면, 고위평탄면에서는 사뭇 다른 고요함을 느낍니다.

날머리

안전하게 하산을 마칩니다.

조금 계단을 오르면 고위평탄면이라 부르는 넓은 평원이 나옵니다. 높은 산에 이런 넓은 평원이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안내판이 잘 안보일 정도로 엄청난 눈이 쌓였습니다.

코스는 아주 단순한 일자 코스입니다.

원래 계단인데 눈이 너무 쌓여서 계단이 그냥 사라졌습니다.

사랑하는 두 아들 이름 한 번 써보고...

조금 오르고 능선 다시 오르고 그런 식입니다.

스틱이 망가져서 길이가 짧아졌습니다.

눈이 정말 엄청납니다. 바람은 심해서 나무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삼거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마지막 정상을 향해 조금만 오르면

노인봉 정상입니다.

저 뒤는 동해바다입니다.

정상뷰가 정말 좋습니다. 날씨까지 좋아 금상첨화입니다.

이제 하산. 눈길은 하산도 힘듭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3132	[식품 리뷰] 스테비아 믹스커피에 ‘물엿’…오히려 혈당 상승 유발	리뷰타임스	11:26	0	0
3131	[음료] 제주 한라수,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 론칭	리뷰타임스	09:14	9	0
3130	[산업] 보쉬 전동공구, 금속 절단용 ‘프로 금속용 컷소날’ 9종 출시	리뷰타임스	09:10	9	0
3129	[여행 리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꼭 올라야 할 ‘4대 타워’	리뷰타임스	07:36	17	0
3128	[식당 리뷰] 힙지로 깍뚝삼겹살이 맛있는 식당 '을지정육'	리뷰타임스	06:43	13	0
3127	[푸드] 초코파이도 설탕제로…’제로초코파이’ 50일만에 600만봉 판매 [5]	리뷰타임스	12.17	987	2
3126	[SI]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테라텍, HPC 및 AI 시장 공략 ‘맞손’	리뷰타임스	12.17	51	0
3125	[도서] ‘김지하를 다시 본다’ 출간	리뷰타임스	12.17	51	0
3124	[음식] 100% 국산 돼지고기 넣은 ‘팔도 한돈라면’ 출시	리뷰타임스	12.17	65	0
3123	[공공]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월 20일 개장…입장료 1천원	리뷰타임스	12.17	47	0
3122	[여행] 모두투어, 프리미엄 여행 ‘모두시그니처 싱가포르’ 신상품 선봬	리뷰타임스	12.17	1818	0
3121	[식당 리뷰] 평양 만두로 30년, 남북통일 만두 [17]	리뷰타임스	12.17	2476	3
3120	[자동차] LG전자, CES 2025서 공감AI 기술 첫 선보인다 [1]	리뷰타임스	12.17	1890	1
3119	[미용] 라네즈 127%, 설화수 308%, 이니스프리 70% 등 주력 브랜드 매출 증가로 실적 견인	리뷰타임스	12.16	95	0
3118	[반도체] 인피니언,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용 초고전류 밀도 전력 모듈 출시	리뷰타임스	12.16	74	0
3117	[한강] 서울 한강공원 9곳에 새로운 도로명 생긴다 [2]	리뷰타임스	12.16	861	0
3116	[스포츠] 2024 아시아피트니스 콘테스트 성료	리뷰타임스	12.16	65	0
3115	[자동차] 셰플러코리아, 한파에도 끄떡없는 차량용 AGM 배터리 국내 출시	리뷰타임스	12.16	63	0
3113	[제품 리뷰] 모니터 달린 팔방미인 게이밍 마우스, 다얼유 A980 PRO MAX [4]	리뷰타임스	12.16	2380	2
3112	[리뷰 만평] 2024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跳梁跋扈) [30]	리뷰타임스	12.15	7320	17
3110	[여행 리뷰] 겨울 속 유럽 감성으로 떠나볼까…이색테마의 동화마을 5곳 [2]	리뷰타임스	12.13	801	2
3109	[XR] 삼성전자, 구글·퀄컴과 ‘XR 언락’ 행사 개최	리뷰타임스	12.13	164	0
3108	[게임] 롤 오프라인 국제대회 ‘TFT 마카오 오픈’ 개막	리뷰타임스	12.13	1643	2
3107	[음료] SPC 던킨, 와사비베어 굿즈 판매 “신났다”	리뷰타임스	12.13	182	0
3106	[제품 리뷰] 삼성•구글•퀄컴 합작품, 안드로이드 XR 헤드셋 ‘무한’ [1]	리뷰타임스	12.13	481	0
3105	[AI]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리뷰타임스	12.12	190	0
3104	[소감 리뷰]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 [1]	리뷰타임스	12.12	199	1
3103	[식당 리뷰] 제주도 집밥이 궁금하다면? 토평 ‘뒷빌레’ 식당	리뷰타임스	12.12	164	0
3102	[관광] 한강 함상 테마파크 서울함공원, 올해 500만명 다녀가	리뷰타임스	12.12	171	1
3101	[음료] 삼양사,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상쾌환 숙취해소 효과 입증	리뷰타임스	12.12	156	0
3100	[인터넷] 네티스, 와이파이6 AX6000급 2.5Gbps 공유기 ‘MEX6000’ 출시	리뷰타임스	12.12	147	0
3099	[스포츠] 대한산악연맹, 노스페이스 클라이밍 페스티벌 개최	리뷰타임스	12.12	151	0
3098	[AI] “공작기계 프로그래밍도 AI로”…헥사곤, CAM 프로그래밍 툴 ‘프로플랜 AI’ 공개 [7]	리뷰타임스	12.12	6389	1
3097	[보험사 리뷰] 생명보험사들, 보험금 지급 거절하는 불완전판매 여전히 심각	리뷰타임스	12.12	5900	2
3096	[모빌리티] 중국 올해의 고성능차는? [3]	리뷰타임스	12.11	4508	8
3095	[영상 리뷰] 휴대폰이 갑자기 흑백으로? 취침 모드 설정 방법 [1]	리뷰타임스	12.11	739	1
3094	[화석] 여수 율촌 섬에서 공룡 뼈 화석 60점 발견…내년부터 대대적 발굴 착수	리뷰타임스	12.11	157	0
3093	[리서치] 전 세계 여행 앱 다운로드 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에만 28억 건 돌파할 것으로 예상	리뷰타임스	12.11	145	0
3092	[AR] 엑스리얼, 맞춤형 시네마틱 AR 글래스 ‘엑스리얼 원’ 출시	리뷰타임스	12.11	146	0
3091	[보안] 중국산 IT기기 해킹 대응방안 4가지 [1]	리뷰타임스	12.11	1538	3
3090	[트레킹 리뷰] 덕릉고개에서 오르는 불암산 최단 코스를 소개합니다	리뷰타임스	12.11	262	0
3089	[AI 리뷰] LG AI 연구원이 오픈소스 공개한 생성형 AI ‘엑사원 3.5’	리뷰타임스	12.11	151	0
3088	[관광] 태국 방콕의 새로운 랜드마크 호텔, '더 리츠칼튼 방콕' 오픈	리뷰타임스	12.11	315	0
3087	[영화 프리뷰] 나라도 어수선한데 12월 돌비 시네마 개봉작 볼까?	리뷰타임스	12.10	176	0
3086	[트레킹 리뷰] 마음이 답답할 때 걷기 좋은 길, 오대산 선재길	리뷰타임스	12.10	649	0
3085	[분석] ‘연중 소비자 전망: 2025년 가이드’ 발표	리뷰타임스	12.09	377	0
3084	[데이팅 트렌드] 2024 글로벌 데이팅 트렌드 5가지 “원하는 건 당당하게 표현” [1]	리뷰타임스	12.09	1859	0
3083	[여행] 프리미엄 여행 ‘모두시그니처 대만’ 신상품 선봬 [1]	리뷰타임스	12.09	1833	0
3082	[제품 리뷰] 거품 뺀 초경량 가성비 휴대용 모니터, 일렉싱크 S15A	리뷰타임스	12.09	440	0
3081	[자동차 칼럼] 완전 자율주행차, 정말 실현 불가능할까?	리뷰타임스	12.08	224	0
뉴스	과기정통부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기술개발에 투자 확대"	디시트렌드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