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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그림체에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와 그 변천을 요약해줌.jpg
실베에 "키시모토가 애니제작진 편하라고 그림체 바꿨다"라는 출처를 알수없는 글을 보고 나도 아는 한도에서 써봄 1. 나루토 연재 전 -> 오토모 카츠히로 영향 (오토모 카츠히로의 아키라) (키시모토 마사시의 나루토 정식연재 전 그림) 나루토 단행본의 마사시 트리비아를 보면 오토모 카츠히로의 AKIRA에 큰 영향을 받고 그의 그림을 흉내내며 성장했다고 증언함 (오토모 카츠히로) (키시모토 마사시) 오토모 카츠히로는 청년지 작가였기 때문에 키시모토도 청년지스러운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이는 소년만화에 시도하는 키시모토에게 고민이 됨 그 와중에 접하게 된게... 2. 나루토 연재시작 -> 니시오 테츠야 영향 (니시오 테츠야의 닌쿠 애니 그림) (키시모토 마사시의 나루토 초기 그림) 마찬가지로 단행본 트리비아에 키시모토 마사시가 닌쿠 애니 오프닝을 보고 받은 충격과 그 이후 니시오 테츠야의 그림을 기반으로 나루토를 연재하게 되었다고 본인이 이야기함 https://youtu.be/8oJZkgkIiFM Ninku ~ Opening Sequence HDNinku ~ Opening Sequence HDyoutu.be(이게 닌쿠 오프닝인데 무려 니시오 테츠야 1인 원화라 더 대단한 영상임 참고로 GTO 1기 오프닝도 니시오 테츠야 1인 원화) 다만 나루토 초기 그림체는 보고있으면 지금 키시모토 그림체와는 괴리가 있고,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 있음 이런 와중에 또 키시모토에게 영향을 끼친게 3. 나루토 애니화 -> 또 니시오 테츠야 영향 (니시오 테츠야의 나루토 1극 극장판 포스터) (키시모토 마사시 나루토 컬러 페이지) 위에 키시모토 트리비아를 다 읽었으면 알겠지만 키시모토 마사시가 극찬한 닌쿠의 애니제작사 "피에로" 에서 나루토 애니화를 진행하고, 선망하던 니시오 테츠야가 기적적으로 나루토 애니의 캐릭터디자이너 역할을 맡았다 사실 키시모토 본인도 저기선 아직 쪽팔렸는지 안밝힌 사실이 있는데... (니시오 테츠야가 공동 캐디를 맡은 인랑) (니시오 테츠야가 원화로 참여한 공각기동대 이노센스) 사실 당시 니시오 테츠야는 이미 피에로 소속도 아니고, TVA도 그리지 않았다 그는 프로덕션I.G에 스카웃 되어 인랑, 공각기동대 같은 극장판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었음 그래서 나루토 캐릭터디자이너는 니시오 테츠야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진행 중이었는데 키시모토 마사시가 꾹 참다가 "니시오 테츠야씨가 아니면 안돼!!!" 라고 땡깡을 피웠고, 피에로 측은 이미 스텝진이 정해진 상황에서 절대 불가능하다고 반대했지만 키시모토가 너무 완강하니 그 옆에 있던 편집자가 "지금 우리 만화가 무시하냐? 굳이 점프 높은 분들 다 데려와야 되겠나?" 이런식으로 분위기 험악해지고 나서야 피에로 측이 니시오 겨우 설득해서 캐디직 앉히고, 원래 캐디는 강판하는 소소한 사건이 있었음 아무튼 키시모토는 니시오를 그만큼 존경했고, 니시오가 그려준 캐릭터디자인 설정화도 매우 좋아해서 오히려 원작자가 애니설정화를 참고해서 만화를 그렸다 원작자가 설정화를 참고할게 뭐있나 싶겠지만 만화와 달리 애니는 수백명이 넘는 인원이 하나의 레퍼런스를 참조해서 그림을 그려야하고 그 수백명의 애니메이터들을 납득시키기위해 모든 캐릭터의 형상, 소품 등의 디테일을 최대한 설정화에 녹여서 그려야한다 예를 들어 옷주머니에서 두루마리를 꺼내는것도 만화는 실질적으로 꺼내는 묘사 없이 있다 -> 없다 2컷으로도 표현이 되지만 애니는 꺼내는 장면을 연속적으로 시청자에게 보여줘야하는데 매화 옷에서 두루마리를 꺼내는 방식이 다르면 몰입도가 떨어지므로 윗그림처럼 포켓의 열리고 닫히는 방식, 두루마리 수납방식까지 모두 상정하고 설정화를 그려야한다 만화에서 잠깐 나오는 나가토 팔 변형기믹도 니시오 테츠야는 변형기믹의 원리를 상세하게 구현해놨다 이러니 키시모토도 이런 고품질의 자료들을 세계관에 참조하면 이득인것 잡설이 길었는데 그림체로 돌아가자면 원래 나루토 초기 그림체는 캐릭터 얼굴이 짧고 헤어의 질감이 더 스파이크가 많고 복슬복슬한 식이었는데(짤의 133화는 02년 8월 점프에 실렸음) 02년 8월 니시오 테츠야의 애니 설정화가 나왔는데 보면 얼굴형이 굉장히 입체적이고 볼륨감있게 그려진걸 알수있음 이후 키시모토 그림변화를 보면 헤어의 볼륨감 묘사방법이나 눈매 등이 점점 니시오의 설정화와 비슷해지는걸 알수있음 (2002년 7월 31일 니시오 테츠야의 설정화) (2014년 12월 점프에 게재된 나루토 228화의 한장면) 입매, 코 등 니시오 테츠야 특유의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양감을 많이 참조한걸 볼수록 알수있음 특히 하쿠 같이 극초창기 캐릭터들 비교하면 더 체감됨 원작 하쿠 니시오 테츠야 설정화 한참 뒤에 예토전생으로 다시 그린 하쿠 그래서 결론은 키시모토는 애니팀 편하라고 그림체 바꾼게 아니라 자기 롤모델이 애니에 참여해서 향후 본인 미술에도 영향을 받은거임
작성자 : 김상궁물산고정닉
국토종주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행님들 유동으로 인사드립니다저는 산에서 므틉타는 고쓰리 므틉쟁이입니다.금년, 산에서 다운힐을 즐기다가 그래블 다운힐은 어떨까 싶어 구매한 제 슾샬 다이버지와 함께의정부에서 부산까지의 국토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코멘샬 메타 *평소에는 이런 구름성 제로 라이딩성능 -3천 므틉 타고 자도에서 아지매들한테 평속으로 따잇당하는 20kg 못난이 자전거 타고다닙니다 스페셜라이즈드 다이버지 콤프 E5 56사이즈 필자 185 / 80 셋팅이번 여행을 함께한 다이부지는 짐을 다 얹어도 17키로정도였기 때문에 꽤나 가볍게 여행하였습니다가방속에는 여벌옷 ( 2일치 ), 수첩, 예비용 튜브 2개, 보급, 보밧이 전부였습니다보급은 대충 숙박시설 근처 마트에서 할인 과자로 해결하였습니다 사실 저에게 있어서 국종은 연례행사랑 다름이 없기 때문에 이번 여행이 4회차입니다이전 여행들은 전부 MTB였기 때문에 자랑하고 싶어도 자랑을 못 해서 이번만큼은 그래블로 다녀왔습니다사진이 많이 없고, 뒤죽박죽이기는 하지만 한강에서 중국노래 빵빵하게 틀고 4열 횡대주행하는 픽도들을 보는 아량 넓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사실 글 쓰기로 결심한게 구미 넘어서부터라서 그때부터 열심히 찍었네요라이딩은 누가봐도 마실나온 라이더 패션으로 다녔습니다쿠션바지나 저지 뭐 그런게 하나도 없어서평소 므틉라이딩 하던 패션 그대로 데님바지에 후드티 + 고어텍스 바람막이 입고 갔습니다.헬멧도 풀페만 쓰다보니 반모가 없어서 급하게 지인꺼 하나 빌려서 쓰고다녔습니다대구 통과하는 길 입니다전날 비가 꽤 많이 왔지만 낮이되니 전부 마르고 시원한 날씨가 되었습니다바람도 적게불고 주변에 볼것도 많아서 편하게 달렸습니다새벽, 모텔에서 출발하는 풍경입니다안개가 자욱하게 얹힌 멋진 겨울하늘 보며 출발했습니다이전 인증센터 사진들은 제 끔찍한 얼굴들이 담겨있어서 깔끔한 사진으로 고르다보니 달성보까지 왔습니다이때 풍속이 6~9가 평균이었고 최대 15까지 나왔는데 진짜 날라갈 뻔 했습니다원래는 40키로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는데 이때는 5키로 가고 쉬고 또 5키로 가기를 반복했네요이전 여정들에서는 이화령 빼고 거의 전부 우회해버려서 이번만큼은 전부 넘는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근데 무심사는 이게 자전거길인지 MTB 다운힐길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다운힐 경험이 있어서 재밌게 내려왔는데 뒤에 따라오시던 미니벨로 타시는분은 끌고 내려오시는거 보고 무심사 우회가 왜 중요한지 알았습니다이후 구름재에서 낙서 구경하면서 즐거운 업힐했습니다.끌바 하는 순간 낙서좀 남기고 갈려 했는데 어찌저찌 끌바없이 넘어서 낙서 남기기는 실패했습니다사실 구라구요 끌바 하면서 낙서 남겼는데 별로라서 비밀로 해두겠습니다날짜가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3일차부터 대강 110키로씩 탔습니다.1일차 2일차에는 150가량 탔던거 같네요평속은 20 ~ 25 ?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MTB로 종주하면 15 ~ 19 언저리인데 확실히 지오메트리 + 타이어빨이 효과가 있네요달리고 달려서 양산까지 왔습니다이때 데크길 옆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대나무숲이 너무 멋져서 한 30분 멍때리다가 출발했습니다여름에 다녀갈때는 더워 뒤져버릴 뻔 했는데 시원한 날씨에 오니 경치구경도 하고 좋았습니다양산 인증센터 도착했습니다 별거 없고 경치 좋아서 뽀글이먹고 출발했습니다 11월 22일 토요일 출발 후, 4박 5일간의 여정 끝에 부산 낙동강 하굿둑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보통 9월 말 ~ 10월 중순으로 장거리를 달리는데 11월 말 장거리는 처음인지라 날씨나 온도 등등... 처음 달릴 때 처럼 이것저것 신경써야 했던게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북부는 폭설때문에 난리임에도 불구하고 국종 도전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어느정도 있으셔서 놀랐습니다.카운터 누나랑 떠들다가 인증 끝냈습니다. 이후에는 부산에 있는 친구 만나서 술퍼마시고 놀았습니다총평1. 안춥다.2. 외롭다.3. 부산여자무섭다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글솜씨가 부족해서 이만 각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 다이버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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