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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안와서 쓰는 아오모리현 하치노헤 여행 (스압)
이번에 일본 한달동안 있다 옴 나고야-시즈오카-도쿄-아오모리-홋카이도 이렇게 갔었고 여행기라기엔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기록임 아오모리에 2주 좀 안되게 있었는데 그 중 첫빠다인 하치노헤 우에노에서 신칸센 타고 옴 숙소에 짐맡기고 밥먹으러 아오모리현에서 2번째로 큰 도시라고 들었는데 토요일인데 사람이 거의 안보임 점심으로 히라메즈케동 먹으러옴 서빙하면서 미나토쇼쿠도랑 같은 타레쓴다고 말하면서 줌 당연하지만 뭔가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니고 슴슴하니 맛있음 같이 주문한 이카텐 400엔인가 했던것 같은데 맛있음 밥먹고 걸어서 도착한 사메역 무슨 우미네코호인가 하는 버스 있다고 들었는데 상남자는 그런거 모르지 걍 존나 걸음 사실상 유일한 관광지 카부시마 신사 도착 토요일인데 사람 별로 없음 갈매기는 한마리도 안보이고 웬 비둘기 한마리만 지가 대빵이란 듯이 앉아있음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시골 특 인도없음 뭔 전망대였는데 잘모름 사람들 다 아이스크림 사먹길래 샀는데 존맛 계속 걸음 자랑스러운 한글이 있어서 사진 찍고 갯바위집? 바다의 집이랑 같은건가? 암튼 바다의 집 첨봐서 사진 찍고 또 걷고 조합원말고는 출입금지였나 써있었는데 도보여행자는 들어가도 된다 써 있어서 눈치보며 조용히 들어옴 이런곳 2번 나옴 또 걷고 드디어 보이는 풀밭 세이브 포인트인지 화톳불도 나오고 최종 목적지 타네사시해안 노을 예뻐서 찍다가 돌아가려고 보니 우미네코호 타고 사메역으로가서 열차 타는게 빠른데 우미네코호 막차를 못탐 하치노헤 아무 공부없이 온거라 잘 몰랐음 타네사시해안역 이때가 4시 반인가 였는데 열차는 6시에 있어서 한시간 반인가 기다림 시간표보면 6시8분 바로 전 열차가 2시 12분임 긴 기다름 끝에 열차타고 혼하치노헤역에서 내려서 걸어옴 밤의 하치노헤 낮보다 북적북적해짐 뭔가 유명한 것 같은 미로쿠요코쵸 다 숙소 바로 앞 낮보다 사람은 많아졌지만 역시 별로 없음 이때가 여행3주차 시작이라 이제 나가서 뭐 먹고싶은 것도 별로 없고 아침시장 구경가야해서 걍 편의점으로 때움 다음 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숙소에서 1시간안되게 걸어서 도착한 아침시장 일요일에만 열리는데 딱 일정 맞아서 이거 구경하려고 하치노헤에서 1박함 5시에 도착했는데 하치노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여기있는 모인 느낌 사람 엉청많음 김치도 팔고 호타테후라이 사먹고 이것저것 팜 여기가 줄 가장 길었음 진짜 엉청 길게 서있음 하치노헤 명물 센베이지루 파는 곳 중 줄이 가장 길었던 곳 줄 없는 곳 찾아서 여기서 먹음 센베이지루 맛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버섯,야채국 맛이었던 것 같고 센베이는 쫄깃했음 '새벽,아침에 먹기 좋네' 생각했던 기억은 있음 맛있었음 계란빵보고 반가워서 찍고 동트기 직전 사람이 너무 많아 쫄려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빵도 팔고 아끼소바도 팔고 크레페도 팔고 과일도 팔고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 도시 규모에 비해 진짜 엉청난 규모의 아침시장이었음 1시간정도 구경하고 열차시간때문에 서둘러 돌아감 첫열차 타고 도착한 혼하치노헤역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진 못했지만 여기 역 위쪽이 하치노헤 시민들 생활권 같았음 여기서 15분정도 걸으면 숙소 숙소에 돌아와 눈 좀 붙히고 아오모리가기 위해서 체크아웃 다시 혼하치노헤역으로 아오모리로 가기위해 아오이모리 철도를 기다리며 하치노헤는 별로 찾아 본 것도 없고 진짜 계획표없이 대충 돌아다녔음 타네사시해안까지 걸었던 것도 그때그때 구글맵찍어보니 다음목적지까지 다 도보 40분정도라 걸었고 아오모리현 제2도시인데 예상이상으로 시골이라 놀랐지만 딱 1박2일하면 볼거 다보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곳 같음 끗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카라시카레고정닉
③ 도쿠시마의 허수아비 마을, 나고로 허수아비 마을 여행기
[시리즈]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 ·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 ① (시모나다,오즈,시코쿠카르스트,고치) · 3박4일 시코쿠 찍먹 여행기② (고치, 고치성, 가츠라하마, 고멘역) 고멘역에서 2시간30분 ~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를 가다보면 허수아비 마을에 도착한다구글맵에서는 Nagoro "Scarecrow" Village 라고 검색하면 된다역시나 산골이라 권외..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허수아비 공방이 먼저 보인다내부엔 수많은 허수아비들이 있다왼쪽에 마련된 허수아비들은 일본 내/외지에서 유명인들이 와서 직접 본인들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것 이라고 한다벽면에 보면 유명인들의 싸인 또한 볼 수 있다가까이에서 보면 살짝 귀여운 느낌마저 들지만 멀리서 보면 실제 사람처럼 보인다특히 뒷모습에서..허수아비를 만드는 방법도 팜플랫에 나와있다전부 한 사람이 만든다고 한다중간에 마을 주민분이 오셔서 불을 켜주시며 어디서 왔냐고 물어봄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좋아하시며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셨다.위에 작성했듯 유명인 싸인도 보여주고, 유명인이 만든 허수아비도 보여줬다.허수아비가 많아진 이유로는 당연 도시화로 인한 인구감소라고 하셨다.한때는 수백명이 살던 마을이 현재는 몇 가구 정도밖에 남지 않아 떠나간 주민들에 모습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거라고..또 어디서 인터뷰하신 책자를 가져와서 허수아비를 만드는 아야노씨의 인터뷰 기사를 보여주기도 하셨다.공방을 다 둘러보니 건너편 폐교로 가라고 하셨다.본인이 불을 켜두었으니 편안하게 둘러보고 가라고 하셨음한때 아이들이 뛰어놀았을 운동장은 이제 허수아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잡초를 뽑고 있는게 마치 당장이라도 움직일 것만 같다언제 멈췄을까 짐작도 안되는 시계는 7시57분에 멈춰있었다.불을 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조명이라 천천히 불이 들어오기전에 구경을 시작했다당장 뭐라도 하나 움직일 것 같음.엄청 많은 허수아비가 있었다반상회를 하는걸까? 참고로 공방, 학교, 버스정류장에 방명록이 하나씩 있었다.조금 읽어보니 유럽쪽에서 꽤 많이 방문하는 듯 싶었음이곳에 허수아비는 하나하나 표정이 행복해보였음이건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인건가?밖을 나와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마을 입구쪽으로 가면서도 허수아비들이 꽤나 서있는 모양누군가의 가족 허수아비같이 생겼다풀들을 여매는 자세가 꽤나 리얼했다당장이라도 뭐좀 잡혔어요~? 라고 물으면 뒤돌아서 너털웃음을 내보일 것만 같은 허수아비도 있고역시 누군가의 허수아비. 이곳에 살았던 가족일까?마을에 난방은 나무로 하는지 실제로 나무 타는내가 꽤 많이났다이건 이삭줍는 여인들을 따라 만든것 같은데 꽤 잘만들었다 ㅋㅋ이쯤되니 허수아비에 관한 공포물들이 생각이 스멀스멀..그래서 이러고도 놀았다.“엣.. 해가졌는데.. 이시간에 이사람 뭐하는거지..?”“아노… 스미마셍…?”───!!! 실제론 수염이 나있는 꽤 귀여운 허수아비 였다마을의 명판"허수아비의 마을 나고로 입니다"해도 어두워졌고 뒤돌아보니 조금씩 다가오면서 움직이는거 같아서 괜히 좀 무서웠다..대부분 빈집이고 네가구 정도 불켜진건 봤다어쨌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길가에 아까 처음에 설명해주셨던 할아버지 자전거가보여 감사 인사라도 드릴겸 불러봤지만 조용해서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마을을 떠나기로 했다 갑자기 움직이지 마세요..주차장에 홀로있는 렌터카화장실 불빛이 밝다홀로 주차장에 외롭게 앉아있는 허수아비를 마지막으로 마루가메시로 향했다마루가메 도착전에 배고파서 가스토에서 돼지찌개 한그릇 먹고무사히 마루가메에 도착했다호텔 체크인하고 하니 10시 다돼가길래 한잔 할곳찾는데 갈만한곳이 없었음..다 바 같은곳이고 호네츠키도리가 먹고싶어 몇군데 찾아갔는데 다 L.O나 마감, 재료소진 등으로 뺀찌먹었다대충 시끌벅적 거리는 해산물 파는곳 들어가서 착석캠페인 중이라서 참치부위 선택해서 3P + 드링크 한잔 600엔이라고 해서 먼저 시켜주고 오토시로 포테사라를 받았다혼자라서 제-따꾸 사시미모리 하프맥주-사와-하이볼-니혼슈 차례로 조져주고 일어나니까 4300엔정도 나왔다주변 편의점도 11시30분인데 다 닫아서 마루가메 뒤쪽에 영업중인 편의점으로 가는데 역 앞에 잘 꾸며놨더라근데 사람이 너무 없다. 길거리에.. 역앞인데도 아무도 없어..어쨌든 무사히 편의점 가서 술좀 더 사들고 마루가메 역 앞 토요코인으로 다시 돌아갔다.다음날은 마루가메 -> 이마바리-> 마쓰야마 복귀 코스긴 한데 마지막날이라 너무 아쉬웠었음.담엔 더 길게 잡고 돌아다니고 싶다
작성자 : 맛챠라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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