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뚝배기

날이 밝자마자 점토냄비 하나를 더 만들어 총 2개를 만들었음

하나는 깨끗한 물 담는 용이고 나머지 하나는 조리용임

용량도 2리터나 되어서 넉넉하다

깨끗한 물에 물고기와 야생허브, 산나물 등을 넣어서 푹 고아 사골스튜를 끓여 먹으면 맛좋을것같음

봄 9일째인데 기온이 더운지 벌써부터 덤불에는 블루베리 딸기 체리 대잔치가 펼쳐짐

카타클의 여름은 보통내기로 더운 것이 아니라는걸 다시 알게됨

간이낚싯대라도 만들고 싶지만 시든식물이 넉넉하지 않아 뭘 할 수가 없음

피곤하니 내일은 하루종일 벌초해서 식물류를 수급해야겠음

최근 업데이트로 새로 생긴 무기

뾰족한 막대기에 비해 공속이 느려 dps가 약간 딸리지만 극초반에 만들 수 있는 2칸짜리 무기다

방어구는 아직 나에게 위협이 될만한 존재가 없기에 만들지 않았음. 사실은 만들 재료조차 없다

뗏목만 만들 수 있다면 뗏목을 타고 바깥세계로 위력정찰을 나가면 되는데 정말 큰 문제가 있음

바로 노와 나무 보트 선체를 만드는 데에는 진짜 널빤지가 필요하단 점임..

하지만 나는 목재절삭 2단계가 없으므로 맨몸으로 수영을 해서 섬 바깥을 나가서 구해와야함

햇빛이 따가우니 반들반들한 대머리를 가려줄 밀.집모자를 만들어 쓰고

솔잎차는 레시피가 뜨지를 않아서 솔잎차 흉내를 하는 무언가라도 마심

야생허브차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음

솔잎차가 대체 뭐길래 베어그릴스급의 서바이벌리스트정도 되어야 만들 수 있는 물건일까?

허브티는 잘 만들면서 솔잎차는 레시피 북을 보고 만들어야 할 정도로 고급진 것인가?

굴착을 하면서 나온 부산물로 목탄가마와 석재용광로를 만들며 하루를 마무리하겠음

언젠가는 바깥으로 나가서 솔잎차를 마시리라고 다짐하며 통나무 의자에 몸을 맡기며 잠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