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편에 이어서 서브던전 해안가 / 거미굴 중 거미굴부터 먼저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입구에서부터 옹기종기 모여서 맞이해주네요. 이제부터는 석상폼의 힘으로 좀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움없이 거미굴 1층 클리어!

2층도 꽤나 위협적으로 모여있지만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3층으로 갑시다!

3층에서 만난 네임드 바이수젠인데요. 중국 전래 동화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스킬은 히드라소환과 송환을 사용합니다. 소환수를 활용하는 네임드니까 일자통로로 유인해서 싸우는게 효과적이겠네요. 

굴착완드를 통해서 이렇게 일자통로를 만들어준 뒤에 불러서(tt) 유인해 줍시다.

흠 일자통로로 끌어들여서 멱살 잡은 것까진 좋았는데 제 뒤에도 소환해버리네요? 

반피까지 깎으니까 용으로 변신해버리네요. 

어? 용으로 변신하니까 굉장히 강해졌는데요?

스킬셋도 바뀌었습니다;; 너무 안일하게 전투한 제 실수네요.

허겁지겁 환영거울까지 썼습니다만 역부족이어서 텔포스크롤을 찢었습니다. 

다행히 안전한 곳에 떨어졌습니다. 던전은 방심하는 순간 끝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더 새겨야겠습니다. 

처음 안 사실인데요. 바이수젠은 한번 용을 변신하면 두 번 다시 원래 모습으로 안 돌아가나 보네요.

안일했던 첫 전투가 이렇게 뼈아플줄이야

마이트포션과 짐승박스의 힘으로 이겨냈습니다. 보상은 지능을 4증가시켜주는 용폼 탈리스만을 얻었네요

기념으로 용문어로 변신해봤습니다. 동그란 머리통이 너무 기엽네요ㅎㅅㅎ

바이수젠을 보내버리고 난 이후의 거미굴은 뭐.. 딱히 말할 것도 없이 스무스하게 밀어버리고 룬을 획득했습니다.

다음으로 남은 서브던전인 해안가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안가에 들어오자마자 처음 만난 적은 프랜시스라는 네임드인데요. 

스킬셋과 스펙을 보면 전혀 만만하지 않은 친구라는 걸 알 수 있죠. 하지만 등장 타이밍이 너무 늦은 게 문제였던 것 같네요.

멱살 잡히자마자 골드로 변한 그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중략) 해안가룬도 획득했습니다. 사실 중간에 자벨리너한테 집중포화 당해서 위험한 순간이 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스샷이 날라갔습니다...

다음은 볼트로 향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볼트에 입장하고 조금 탐색하자마자 저를 반겨주는 네임드 노리스입니다.

도널드처럼 매력적인 웃음 소리를 내면서 등장하는 서퍼광인데요. 특이점으로는 때릴때 혼란을 걸며 플레이어의 마나를 태운다는 점입니다.

근데 뭐 저는 근접전투 기술에 몰빵해서 넉백스킬과 혼란을 제외하면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네요.

일단 환영거울로 제가 다른 몬스터를 정리할때까지 어그로를 분산시켜줍니다.

먼저 와서 멱살을 잡혀주셔서 빠르게 전투가 마무리 되겠네요.

노리스형님이 살짝 긴장감 주신 것 말고는 오탭만으로 1층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2층도 오탭으로 정리하던 중 컨보커가 불러온 네임드 아스테리온이 참전해서 상황이 꽤나 위험하게 되버렸네요.

전투를 계속하기에 지형이 좋지 못해서 빠르게 텔포스크롤로 도망가줬습니다. 

어? 네임드 프레드릭까지 튀어나왔네요..

정말 괴랄합니다. 제가 제일 무서워 하는 네임드 중에 한명이기때문에 미련없이 텔포찢겠습니다. 

사일런스스크롤이 한장만이라도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프레드릭과의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만나자마자 서로 졸렬하게 하수인부터 허겁지겁 꺼내든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이후의 행동에서 저와 프레드릭의 운명은 결정되고 말았는데요.

전 우직하게 프레드릭만을 노려서 멱살을 잡은 반면 프레드릭은 본인과 똑같이 생긴 놈을 보고 놀라서 환영에 스킬을 써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승부는 우직한 문어의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이어서 바로 아스테리온과의 2차전인데 얜 사실 지금 등장타이밍이 늦은거여서 아쉽지만 금방 마무리되고 맙니다.

그럼 계속해서 볼트3층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스킬수련 세팅시간이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변신술을 건드릴 필요가 없으니 기초체급을 5레벨씩 쭉쭉 설정했습니다.

이전까지의 경험으로 이번 층에서도 분명 네임드가 나올 것 같다고 예상은 했었는데 싸후아가 나오네요. 

용이라서 기본체급자체도 굉장히 높고 브레스데미지도 굉장히 강력한 네임드입니다. 

그리고 뭣보다 무서운점은 마법저항이 낮으면 죽음으로 직결되는 마비 디버프를 건다는 건데요. 

지금 will이 4칸인 돌문어에게는 마비가 걸리지 않습니다. 

방심하지말고 일단 전투구도부터 잡아줍니다.

퀵실버완드로 싸후아에게 걸려있던 버프를 지워주시구요.

고자그신앙의 물약청원을 이용해줍니다. 제일 안전하고 가성비 좋아보이는건 b인데

광폭화를 한 돌문어의 강함이 궁금하기 때문에 a를 골라주겠습니다. 

정신을 차렸을땐 싸후아와 친구들이 한 줌의 골드로 변해버렸습니다.

볼트4층에서 나온 네임드는 제나타였군요. 이 친구도 지금은 등장타이밍이 너무 늦어버려서 인사할 겨를도 없이 퇴장했습니다.

제 성장이 완성되기 전에 나왔다면 춤추는 무기들을 계속 소환하는 특성상 굉장히 까다로운 네임드였을텐데 아쉽네요.

이후 볼트4층은 오탭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제 볼트5층을 가기전에 고자그신앙을 이용해 상점을 몇 번 소환해보겠습니다.

이게 나온 아티펙트 반지 전부인데 쓸만해 보이는게 별로 없네요. 

그래도 이제 고자그를 배신하고 우지안으로 신앙을 갈아탈거라 최대한 알뜰하게 a,b,e,f를 사주고 돈을 다 써줬습니다.

현재 돌문어 스펙입니다. 그리고 고자그징벌을 한동안 겪어야 하니까 비교적 쉬운 엘프방으로 갈겁니다.

엘프방은 다음편에서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458528&page=1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458538&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