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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해군의 상륙전 이야기
2차대전기까지의 상륙작전은 보통 상륙작전 이전에 공수부대를 대규모로 적진에 투입, 후방을 교란시킴과 동시에 적 방어선을 1차로 무력화시키고 수상함대/폭격기를 동원한 대규모 지원사격으로 적군의 해안포대와 방어선을 파괴시킨 이후 LST/LCT같은 상륙함을 적이 점령한 해안선에 접근시켜 남아있는 적의 저항을 분쇄하고 교두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물론 이게 말로만 쉬울 뿐이지 실제로는 대규모로 상륙작전을 펼질만한 거점이 크게 제한되다 보니 적군이 해안선을 따라서 곳곳에 콘크리트와 철근을 떡칠한 방어진지 몇개만 박아놔도 상륙작전의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고, 이오지마나 타라와같이 아예 작정하고 섬 전체를 요새화시킨 경우에는 분명 사전에 해안포격으로 적 방어선을 실컷 두들겨패서 병신으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롭던 해안선이 상륙작전 시작과 동시에 지옥도로 변해버렸다. 여기에 더해서 대함미사일이 등장하자 거대한 상륙함이 직접 해안에 접근하는 방식의 고전적인 상륙작전은 자살행위로 취급되었고, 원거리에서 상륙부대를 수송하기 위해 상륙정이나 상장차를 해상에서 발진시키는 LPD(상륙수송선거함)/LPA(헬기 항공모함)같은 함종이 기존의 LST를 대체했다. 냉전기 소련 해군의 경우 GIUK갭이라 불린 대잠방어망을 무력화시키고 유럽에 집중되어 있는 미군의 전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유사시 일본과 아이슬란드/그린란드에 대규모의 상륙부대를 파견할 계획이었기에 1985년 기준으로 2만여명의 해군육전대를 운용했다. 냉전이 끝나갈 무렵, 소련 해군의 함대에는 연대와 여단으로 구성된 해군육전대가 존재했다. 이들은 조직적인 부분에서 육군의 차량화소총연대와 유사했지만 이들은 다양한 조건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특별 훈련을 받고 더 높은 수준의 인원을 배정받는다는 점에서 육군과 달랐다. 1개 소련 해군육전연대는 2,000~4,000명으로 구성되었다. 각 연대에는 크게 3개의 보병대대/1개의 전차대대가 배속되어 있으며, 통신/보급/의무/정비/방공/정찰부대는 중대급으로 편성되었다. 연대 -연대본부(중대급) -보병대대 -보병대대 -보병대대 -전차대대 -기타 잡다한 중대급 제대들 사실상 소련군의 기계화보병연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다. 34대의 BTR-60PB 장갑차가 배속된 1개 보병대대는 4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명으로 구성된 3개의 보병중대로 편성되어 있었다. 또한, 연대에 배속된 3개 보병대대 중에서 1개 보병대대는 낙하산 훈련을 받았고, 나머지 보병대대들도 공중 강습 임무(헬리본)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소련군 해군육전대대 편제 대대 -대대본부(소대급) -보병중대 -보병중대 -보병중대 -박격포 소대(82/120mm) -대전차 소대(AT-3/5, SPG-9) -의무/통신/보급/정비소대 중대 -중대본부(분대급) ㆍ중대장 ㆍ정치장교 ㆍ기술장교 ㆍ일등상사 ㆍ통신병 ㆍ의무병 ㆍ맨패드 사수 ㆍ맨패드 사수 ㆍ맨패드 사수 ㆍBTR-60 운전수 ㆍBTR-60 포수 -보병소대 -보병소대 -보병소대 보병소대 -분대 -분대 -분대 분대 ㆍ분대장 ㆍ기관총 사수 ㆍRPG 사수 ㆍRPG 부사수/소총수 ㆍ소총수 ㆍ소총수 ㆍ소총수 ㆍ소총수 ㆍBTR-60 운전수 ㆍBTR-60 포수 전차의 경우, T-54/55/72 전차 13대를 보유한 중전차 중대 1개와, PT-76 수륙양용 경전차 13대를 보유한 경전차 중대 2~3개로 구성된 1개의 전차대대가 연대에 배치되어 있었다 물론 T-72는 심수도하가 불가능했지만, PT-76과 BTR-60이 1차로 상륙한 이후에 상선을 통해 배치될 예정이었다. 전차소대 하나는 일반적으로 1개의 해군보병중대를 지원했다. 전차대대 -대대본부(BTR-60×3) -전차중대(T-55/72) -전차중대(PT-76) -전차중대(PT-76) [-전차중대(PT-76)] 전차중대 -중대본부 ㅋㅋ ㆍ중대장 단차 -전차소대 -전차소대 -전차소대 전차소대 ㆍ소대장 단차 ㆍ전차 ㆍ전차 ㆍ전차 포병부대의 경우, 각 해군보병대대에 배치된 3개의 박격포를 제외하고, 연대에 배치된 6개의 BM-21 MLRS는 해군보병연대의 유일한 포병 자산이었다. (자료에 따라 자주포 18문이 배치되었다고 서술하기도 한다) 포병대대 -BM-21×6 [-2S1 그보즈디카×18] 방공부대의 경우, ZSU-23-4 쉴카 자주대공포 4문으로 무장한 1개 소대와 SA-9 스트렐라 미사일(BRDM-2에 장착) 4대로 무장한 1개 소대로 구성된 포대가 여단의 방공을 담당했다. 참고로 사거리는 미사일에 따라 다르지만 4.2~6.5km 정도 그리고 태평양함대에 배치된 해군육전여단 (7,000명 규모)에는 SA-8 게코가 배치되었다고 한다 아마 유사시 일본군을 상대하기 위해서 특별히 배속시킨듯 대공소대(기관포) ㆍ쉴카 ㆍ쉴카 ㆍ쉴카 ㆍ쉴카 대공소대(미사일) ㆍ스트렐라 ㆍ스트렐라 ㆍ스트렐라 ㆍ스트렐라 또한 소련군은 대대에 배치된 대전차소대 이외에도 여단 직할 대전차중대 1개를 따로 편성해서 BRDM-2에 장착된 AT-3/5 대전차미사일을 운용했다. 1개 중대는 6대의 BRDM-2로 구성된 모양 대전차중대 ㆍBRDM-2 ㆍBRDM-2 ㆍBRDM-2 ㆍBRDM-2 ㆍBRDM-2 ㆍBRDM-2 해변으로 증파되는 적의 위치와 적의 증원군에 대한 정보를 주 상륙부대에 제공하고 상륙부대의 측면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정찰중대는 여단 직할로 운용되었으며, PT-76 경전차 3대와 기갑수색차량(BRDM-1/2) 9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정찰중대는 상륙작전을 위해 대대강습부대(BAF)에 1대의 PT-76과 3대의 BRDM으로 구성된 정찰소대를 지원할 수 있었는데, 소련은 이 소대를 선발대로 간주하여 본대가 도착하기 전에 해변 상황을 보고하는 역할로 써먹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었으며, 만약 상황이 허락한다면 호버크래프트로 상륙하거나 헬리콥터로 수송/강하하는 방법도 사용될 예정이었다. 정찰중대 -정찰소대 -정찰소대 -정찰소대->보병대대에 지원 가능 정찰소대 -PT-76 -BRDM-1/2 -BRDM-1/2 -BRDM-1/2 해안으로 가는 접근로, 해변, 해변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는 장애물과 지뢰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공병중대는 공병 중대는 3개의 전투공병소대로 구성되었다. 일반적으로 전투공병소대는 대대강습부대(BAF)를 지원하기 위해 보병대대에 딸려서 상륙했는데, 일반적으로 1개의 전투공병중대에는 3대의 K-61 PTG가 배치되어 상륙을 지원했지만 이것 말고도 헬리콥터를 통하여 본격적인 공격개시 이전에 적 방어선에 투입되기도 했다. 참고로 공병중대에 장갑차가 3대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거 1대에 60명이 들어가는...장갑차보다는 소형 상륙정에 가까운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공병중대 -전투공병소대(K-61) -전투공병소대(K-61) -전투공병소대(K-61) 연대의 모든 통신을 담당한 통신중대는 중대본부, 무선 소대, 전선/전화 소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본부 및 서비스 섹션은 중대에 택배 서비스(중요)와 제한된 신호(전자전?)을 담당했고, 무선 소대는 연대 사령관과 참모진에게 차량, 무전기, 통신수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전선/전화 소대는 지휘소를 위한 교환기를 설치하고 상부의 지시에 따라 전선을 깔아줬다. 사실 나도 이새끼들이 뭐하는지 잘 모른다 그냥 통신선 깔다가 총맞고 죽었겠지 뭐 좆구린 T-55나 BMP-1에도 꼬박꼬박 양압장치는 넣어줬던 소련군답게, 얘네는 화학/제독중대를 연대에다 박아놨다. (한국군은 군단에다 화생방대대를 배속시켜놨다) 중대 본부, 제독소대, 화학 및 방사선 정찰 소대로 구성된 화생방중대는 만약 상륙지역에 NBC 공격이 가해졌을 경우 오염 수준과 유형을 확인/보고하고 주력부대의 진격을 위한 안전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염제거소대는 각각 ARS-14 제독차가 1대씩 배치된 3개 분대로 구성되었고, 화학 및 방사선 정찰 소대는 각 분대에 BRDM-RKhb가 1대씩 있는 3개 분대로 이루어졌다. 화생방중대는 일반적으로 대대강습부대(BAF)에 분대규모의 지원대 1개를 파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사전에 화생방 공격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수송/보급/정비/의무부대를 개좆으로 생각했던 소련군과 보급이 해상 선박에서 이루어지는 상륙군의 특성이 맞물려서 해군육전여단에 할당된 기행부대의 규모는 매우 작았다. 일반적으로 대대강습부대(BAF)을 지원하기 위해 소대 규모의 군수지원대가 배치되었으며, 사상자는 빈 보급 트럭과 엠뷸런스에 수용시켰다 민간 상선으로 수송시킬 계획이었다. 이게 가능했던건 소련 해군의 상륙부대 자체가 상당히 기형적인 구조였기 때문이다. 20,000여명의 상륙군을 수송해야하는 상륙전력의 주축이 만재배수량 1,100톤의 플노시니급 수십척 (소련군 기준으로는 나름 대형 상륙함이었다) 로푸카급 27척(만재배수량 4,000톤) 엘리게이터급 14척(만재배수량 4,700톤) 소련 해군의 유일한 강습상륙함 조무사였던 이반 로고프급 3척(만재배수량 15,000톤)으로 구성되어 상당히 빈약했다. 당시 미국 해군의 상륙전력이랑 비교해 보면... 와스프급이나 하퍼스 페리급같이 냉전 막바지에 건조된걸 제외하더라도 아오지마급 7척 (만재배수량 18,000톤) 타라와급 5척 (만재배수량 30,000톤) 롤리급 3척 (만재배수량 14,000톤) 오스틴급 3척 (만재배수량 16,900톤) 클리블랜드급 7척 (만재배수량 17,300톤) 트랜튼급 2척 (만재배수량 16,500톤) 토마스턴급 8척 (만재배수량 11,800톤) 앵커리지급 5척 (만재배수량 14,200톤) 뉴포트급 20척(만재배수량 8,500톤)으로 총톤수가 거의 70만톤 가까이.....차이났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게 아니었는데, 다음편에 서술하도록 하겠다 그럼 ㅂㅂ~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미군은 2차 세계대전에서 어떤 위장복을 사용했을까?
미군은 ERDL이 제한적으로 채택되고 본격적으로 우드랜드 BDU를 도입하기 전까지 오랫동안 단색 위장을 고수해씀.사실, 미군은 2차 세계대전에 뒤늦게 뛰어들었음에도 개인 위장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단독 위장 기술 면에서는 다른 군대보다 더 발전된 면도 많았징.실제로 미국 참전 이전인 1941년 중순에 이미 육군은 '덕 헌터 카모'라 불리는 위장패턴을 개발했구 태평양 전쟁 발발으로 밀림에서의 전투가 예상되자 태평양 전구에 이 위장패턴을 적용한 위장복을 빠르게 보급할 필요가 있었음.1942년 여름까지 원피스 위장복 개발이 완료되었구 그 뒤로 해병대용 P42, 육군용 위장 HBT와 저격수용 위장복이 개발되었는데,뭐 알다시피 미군은 이런 위장복을 별로 선호하지 않았징.사실 나름 미군의 이런 결정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자체 개발한 덕 헌터 위장복, 노획한 독일군의 위장복을 모두 테스트해본 미군은 이러한 위장복이 정지해있는 군인의 모습은 잘 가려주지만 오히려 움직이는 군인은 더 눈에 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음.그리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미군은 방어 전투가 아닌 공격 전투를 수행했기 때문에 어두운 단색 HBT이 위장복보다 위장 효과가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구 결국 머... 기껏 개발한 위장복들은 많이 쓰이지 못해따.아무튼 어떤 위장복들이 있었고 어떻게 쓰였는지를 알아봐요.먼저 미군이 채택한 최초의 위장복인 원피스 위장복.육군이 개발했지만 해병대에도 일부 물량이 제공되어 해병 레이더스에서 주로 운용되었는데...위장 효과 자체는 뭐 그냥저냥 평범했지만 태평양 전쟁에서 써먹으려고 만든 이 물건은 고온다습한 열대 환경에서 상의/하의 사이로 벌레나 물이 침투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원피스 형태로 만들었지만 이 원피스 형태가 문제였음.미군은 열대 환경인 파나마 일대에서 이 위장복을 테스트해보고는 "괜찮겠는데? 투입!" 했지만 태평양의 적도 일대는 그보다 훨씬 덥고 습했음.많은 병력들이 너무 더워서 못 입겠다고 찡찡대고 원래 보급된 물량을 반갈죽해서 일반 상/하의처럼 입고다니자 미군은 빠르게 생산을 종료해버려따...2번째로는 미 해병대용 P42 위장복.기존 P41 작업복에 덕 헌터 카모를 입힌 버전으로 1943년 무렵에 대량 보급되었음.하지만 해병대 역시 어두운 색상의 단색 위장이 오히려 위장무늬보다 효과적이라는 결론 하에 단기간에 보급된 이후로는 추가 보급은 되지 않았기에 부겐빌, 뉴기니, 타라와 전투 등 1943년 무렵의 해병대가 수행한 강습상륙전 위주로만 주로 식별되지.물론 저 때도 보급은 완벽하지 않았어서 여전히 P41과 함께 운용되어따. 머 1944년, 1945년 전투에서도 가끔 식별되는데 이렇게 P41 하의/상의와 혼착하는 비율이 높음.미 해병대의 보병 손실률은 어마어마했고 1943년의 타라와 전투에 참전할 때 처음 P42를 보급받은 해병들이 사이판 전투를 거쳐 오키나와에서까지 남아있을 확률은 아주아주 적었으니까.아마 1944년 이후의 사진에서 혼착하고 있는 인원들은 오래 살아남은 베테랑들일 거얌.머, 아무튼 해병대는 위장복의 효과는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았지만 철모에 씌우는 위장피는 높게 평가해서 이를 채택해따.위장 HBT저격수용 위장복(위장복을 착용한 제41기갑보병연대의 기갑보병)마지막으로 육군이 유럽 전역에서 사용한 위장 HBT와 저격수용 위장복.전자는 1944년 노르망디의 제2기갑사단 예하 41기갑보병연대, 제2/30 보병사단의 일부 보병부대에 제한적인 물량이 테스트되었음.독일군의 위장무늬와 오인되어 사용을 중지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있지만 사실 미군 공식 기록에는 오인사격 문제는 전혀 없고 해병대와 똑같은 이유로 그냥 공격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미군 특성 상 어두운 단색 위장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만 이따.저격수용 자켓은 아마 처음 들어봤을텐데 미 육군에는 소총소대마다 저격소총 1정과 이 위장복이 지급되어 저격수로 지정받은 인원이 이를 사용했음.요 물건은 미군이 영국 기업에 의뢰해 영국에서 생산한 흔히 말하는 '브리티시 메이드'로 색감이 살짝 다른게 식별 포인트.오늘의 결론미군은 은근 다양한 위장복을 테스트해봤는데... 요즘처럼 과학적인 위장이 아닌 쌩 위장무늬는 은근 효과가 별로라 그냥 안 썼음.참고로 콜세어쨩도 바디슈트 말고 작업복 차림은 상의로 P42 입힐까 했는데 걍 P41으로 통일...
작성자 : Berkut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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