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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만약 중화민국이 중국을 통일했으면 어캐됐을까?
역사를 좋아하는 싱붕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생각이다. "좆같은 공산빨갱이 중공짱깨 말고 중화민국이 국공내전에서 이겼으면 어땠을까?" 중화민국이 대만같은 섬쪼가리로 빤쓰런친 지금 와서 뭐 상상해봤자 쓸데없긴 한데 그래도 한번 해보자. 1947년쯤 중화민국이 마오쩌둥 대가리를 깨고 공산당을 조졌다고 가정해보자. 모택동이 문화대혁명이니 대약진운동이니로 개씹조져버린 1950년대 ~ 60년대 동안 장제스는 경제발전 오지게 돌릴 수 있고, 중국내 여러 문제들 때문에 단언하긴 힘들지만 1980년대 중반~1990년대쯤엔 미국 GDP를 앞질렀을 것이라고 보는 학자들이 많음. 이 경우, 현재시점에서 중국이 미국급 나라가 됨. 그리고 당연히 주변국 상대로 개좆같은 꼬장질도 할 거임 뭐 미국도 중남미 쿠데타 사주같은 좆같은 짓 많이 하는데 짱깨면 그거보단 더하겠지 ㅇㅇ 다만 그 방법이 좀 지금의 짱깨스러운 방법보단 좀 더 치밀해질 것임, 전랑외교같은 병신 애새끼같은 마인드의 아무런 실익도 없는 씹지랄은 안할 거라는거 예를 들어 짱깨의 일대일로가 개좆망한 이유는 주로 아프리카같은 개도국 상대로 항구 철도지어주고 만드느라 생긴 빛 그대로 떠넘기고 99년간 임대쳐하는 영국한테 쳐맞으면서 배운 혐성짓 하느라 미움사서 좆망했는데 적어도 전세계 화교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제3세계 규합은 잘 하지 않았을까 싶음소수민족의 경우 원 역사보다 더 처량함. 마오쩌둥이 소수민족들도 공산당으로 규합하려고 건국이후 자치구니 뭐니 세워준건데, 한족 민족주의로 똘똘뭉친 중화민국의 경우 소수민족은 국물도 없을 가능성이 큼 특히 위구르같은 분리의지 강한 개슬람게이들은 쏘련이 중앙아 존나 때려잡아서 세속화한거같이 될 수도 있고, 아예 미국 원주민처럼 다 때려죽여서 겨우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가 됐을수도 있음 그럼 한국은 어케됐을까? 일단 북한이 실제완 달리 역으로 자유진영으로 둘러쌓인 형세가 되는데, 이 경우 김일성이 전쟁을 못 일으키게 되고, 한국전쟁으로 잃었던 수많은 문화재들과 인재들을 잃지 않게 됨. 대신 이 경우 6.25당시 존나 쑥대밭이 되면서 붕괴했던 양반과 지주층이 건재하게 돼 토지개혁에 실패하고 아직도 느그 집안 존나 근본없는 개쌍놈이니 어쩌니 할 가능성이 농후함. 또는 이승만이 말 안 통하는 트루먼 대신 장제스를 꼬셔 오히려 김일성 똥꼬를 땄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데 이 경우 미국의 참전이 부담되는 스탈린은 한국인들의 집안싸움이라고 북한정권을 쌩까버릴 가능성이 큼. 중화민국 승리시 제일 피해보는 새끼들은 역시 친일파들인데 평생 일본이랑 싸워온 승만이가 반민특위 때려부수고 친일파들이랑 손 잡은건 뭐 이승만이 친일파라서가 아니고, 마오쩌둥의 승리와 미소냉전으로 격해진 국제정세 속에서 정권안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잡은 것에 가까워서 장제스가 이겨 정권안정이 보장된다면 반일주의자 장제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친일파숙청에 적극적이였을것임. 즉 조선귀족이니 어쩌니하면서 꺼드럭댔던 새끼들 다 좆됐을거란거 ㅇㅇ 그리고 실베충게이들과 애국보수틀딱할배들의 반인반신인 박정희는 반공이라는 국민 단합 목적 상실, 군벌을 개극혐하는 국민당 정권때문에 아예 집권조차 못했을 거임. 당연히 원조가카의 화교조지기라는 업적도 없었으니, 몇백년씩 쳐 눌러산 동남아 화교만큼은 아니라도 화교가 국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을 거임. 경제적으론 반공 최전선이라는 지위를 잃고 중진국으로 전락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장제스가 미국에 미움을 많이 산 인물이고 (태평양전쟁때 아예 마오쩌둥으로 교체하자는 의견도 나돌았었음) 장제스 스스로도 미국 간섭을 매우 꺼렸기 때문에 미국 측은 다각화를 위해 중국에 몰빵하기보단 한국, 일본 쪽에도 투자를 해 다극화를 추구했을 것임. 이때 한국이 적절히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경제 성장을 추구했다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 수도 있겠음 ㅇㅇ... 문화적으론 중국에 대부분 예속됐을 가능성이 높음. 한글전용 정책도 원조가카가 당시 존나 급진적인 민족주의 정책을 채택한 것이기 때문에 없을 것이고, 여전히 한시나 한문같은 한학이 지식인들의 필수적인 교양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임. 국한문혼용도 중국어 학습에서의 장점 등등 때문에 유지됐을 가능성이 높음 또한 중국은 30년대에도 상하이에서 재즈가 발전하고 중국 애니메이션도 당대 일본 애니보다 평가가 좋았으니, 아마 대중문화 쪽도 완전 중국이 장악했을 듯함. 할리우드 문화가 완전히 세계를 집어삼켰듯이 중리우드가 존나 발전해서 한국인들이 청천백일기 흔드는 중국국뽕영화를 히트치게 만드는 웃긴 경우도 있을듯함 그리고 중국의 영향이 절대적인 장르 또한 존나 많아졌을듯함. 씹덕 서브컬쳐 장르는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도 일본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고, 힙합곡은 다른 인종이 만들어도 미국흑인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으며, 무협물을 한국서 만들어도 배경이 중국인 것처럼 ㅇㅇ 일본의 경우 현 역사처럼 2위까진 못 갔겠지만,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소련이 여기를 공산화하면 태평양 무료이용권 발급임) 소련과 잠재적으로 중국의 견제를 위해서도 어느정도의 경제발전은 이뤘을듯 함.
작성자 : 노무환고정닉
호암산으로 일생 첫 백패킹 다녀왔다 (사진 존나많음 데이터주의)
호암산은 관악산 옆에있는 393m 산임.가까운 산 중에서 고르려고 했는데 호압사에서 출발하면 30분만에 정상에 도착하는 루트가 있다고 해서 첫 산행루트로 선택했다.호압사까지는 슬렁슬렁 간다음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할줄 알았는데 아니었음.가파른 포장도로를 20분쯤 걸어가야 하는데 이때부터 존나 힘들다.어떻게든 도착한 호압사. 이때 시간이 4시 50분이라 늦으면 해가 질거 같아서 구경도 못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함완만한 숲길을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가파르고 언제 끝날지 모를 계단이 나옴. 등산스틱도 없이 11kg 가방을 들고 산을 오른다는걸 너무 만만하게 봤다.딱 중간쯤에 쉴수 있는 벤치가 데크가 있음. 전망대에 이미 사람이 있으면 여기까지 내려와서 쳐도 괜찮을것 같다.300미터 이상 올라왔을때부터 경관이 개쩐다.국기가 달려있는거 보면 여기가 정상인듯?전망대는 정상에서 바로 옆 20미터쯤 거리에 있다. 호암산이 뷰로 유명한 이유가 있긴 함 진짜 개쩐다.다행히 내가 제일 먼저 왔다. 나는 내가 엄청 늦은줄 알았는데 다른 백패커분들은 대부분 해지기 직전에 오시더라텐트 몽가2인데 옆에 설치하려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전망대 오신분들 방해될까봐 최대한 끝에 불여서 설치했다.핫앤쿡은 내입맛에 안맞고 바로쿡도 없어서 식사를 뭘로할지 제일 많이 고민했다.보온백에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담아왔는데 4시간 지나도 충분히 먹을만큼 따듯함.자주 해먹는 건데도 이상하게 존나 맛있었다. 이맛에 산행 하는건가봄 백패킹 사진 보면 이런 사진을 꼭 찍길래 나도 찍어봤음.사진만 봤을때는 낭만 그 자체였는데 생각보다 전망대는 야영하기 좋지 않다는걸 알게됐다.주변이 뻥 뚫려있어서 바람이 존나 많이분다. 그리고 해가 완전히 진 다음에도 전망대를 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음.텐트 안에 있는데 사람 발소리가 들리니까 좀 공포스러웠다.갑자기 애니 사진을 왜 올리나 싶을텐데 사실 인증샷임.유루캠을 본적이 없어서 첫 백패킹을 가서 처음으로 유루캠을 보는걸 인증하는게 원래 목표였는데와보니까 휴대폰으로 애니를 보면서 어떻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음? 병신도 아니고 그걸 생각을 못했다.10월의 쌀쌀한 날씨를 몸으로 겪으면서 애니를 보니 11월에 치마입고 캠핑을 하는 여고생들의 초인적인 내구성을 알수 있었다. 재밌는데 잔잔한 내용이라 그런지 5화까지 보고나서 졸려서 잠듦.새벽 4시에 깨어났다. 새벽 5시쯤 되니까 실내온도가 9도까지 떨어지고 습도로 엄청나게 오름.약간 춥긴했는데 두꺼운 후드티랑 덕다운 침낭에 들어가 있으니 괜찮았음. 근데 침낭에 들어가있어도 발이 조금 시리더라왜 갤러들이 부티는 꼭 챙기라고 말하는지 이제야 알게됐음.6시가 넘으니 해가 떴고 바로 일어나서 짐이랑 텐트 정리함. 어르신들이 해뜨자마자 일찍 올라온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정리했다.온도는 괜찮은데 칼바람이 엄청나게 불더라. 추운 날씨에는 전망대 말고 딴데서 피칭하는게 나을거 같음.내려오는 길에 어제 시간없어서 못봤던 호압사를 구경하고 왔다.집에 오고나서 바로 후기를 쓸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기절함.참 이상한게 할때는 내가 이 개고생을 왜하는거지? 했는데 갔다와서 동계대비 매트랑 침낭을 주문했다.
작성자 : 몰루캠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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