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 이상 북핵해결을 명분으로 뭘 어찌해 본다는 게 의미가 없어졌어.

대북경제봉쇄는 이로써 무너진 거거든.

군사적 해결은 진작에 포기된 거지만 그래도 위협으로 남을 순 있는데 그마저도 무력화된 거고

경제봉쇄를 통한 해결은 그렇지 않아도 불완전한 마당에 러시아의 경제지원으로 완전히 무력화된 거거든.

어차피 이번 정권에서야 대북정책이라는 게 존재하지도 않는 정권이니 크게 기대할 건 없고

차기 정권에서는 대북정책을 다시 짜야 할 거다.

원론적이지만 미국 눈치만 보는 대북정책은 완전히 폐기되어야만 한다.

북핵문제는 남북교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어. 대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인 경제협력은 완전히 불가능해졌다 보면 되거든. 이게 사라진 이상 북한이 우리와 상대해서 얻을 건 1도 없어진 거다.

이재명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차기 정권을 꾸려 나가려면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뭔가 안을 가지고 있어야 할 건데...

석열이에게는 암 껏도 기대하지 마.

쓸데없는 소리나 삑삑거리는 것만 없어도 정말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