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가 친했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따지고 보면 푸틴 집권 후만 봐도 한국과 러시아가 딱히 친하지는 않았다.

이것은 민간에 대한 얘기가 아닌 정치적인 얘기다.

그리고 이것은 이전 정부들의 얘기다.

참말로 친했더라면 푸틴과 러시아는

1. 한국을 10번 정도는 방문했어야 했다.

2. 차관을 현금으로 모두 갚았어야 했다.

3. 영공이 아니더라도 카디즈에 다가가지 않았어야 했다.

최소한 세 가지라도 실행했어야 했다.

그러나 푸틴과 러시아 정부는 이를 실천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친했다 라고 말하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권에서

푸틴이 방한한 것은 두 번 뿐이었다.

게다가 대통령끼리 3국에서라도 회담한 것도 매우 적었다.

그 사이 중국과 인도같은 나라 지도자들은

10여년동안 서로를 수십 번을 만났다.

적어도 한-러 관계가 매우 좋다라고 평가하려면

중국 인도처럼은 돼야지 않을까.

문재인은 모스크바 가서 열심히 의회연설까지 하고 왔으며

푸틴에게 꼭 좀 방한해달라고 읍소했지만

푸틴은 끝내 방한하지 않았다.

이게 뭔가.

푸틴과 러시아는 한국에 거의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한-러 관계가 매우 좋다라고 평가하려면

수 많은 정치적인 협력과 협약이 실천되고 있어야 한다.

밀린 차관도 다 안갚고 있는 거부터가

한-러 관계가 부실하다는 방증이다.

어리석게도 한국인들만 일방적으로

러시아는 한국을 좋아한다는 망상에 빠진 것이다.

푸틴과 러시아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국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

이것은 민간이 아닌 정치적인 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