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후 상해 임시정부 요인들과 국내로 들어온 광복군은 상당수가 일본군, 만주군 출신자들임

임시 정부가 영향을 주던 무장 독립운동 단체들은 1920년대에 러시아 적군과(red army)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궤멸되어 버렸고

해방이 되고 귀국하려고 하니 임시정부가 구색이 너무 초라했음

일제가 항복하고 눈깔 뒤집힌 중국군이나 소련군에 포로가 되는것을 두려워한 일본군, 만주군내 조선계 군인들은 광복군으로 몰려감

임시 정부는 조선인 끼리는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의였음

요즘 반일 종자들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김구는 일제가 사라졌는데 과거 친일파가 무슨 상관이냐 미래가 중요하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음

실제 무장 독립을 이끌었던 지휘관들이 대부분 일본군에서 탈영해서 간것이었음

초기 무장 독립운동 인원에 대해 알고 넘어가자

대한제국이 합병되는 과정에 대한제국 사관 양성기관에서 교육받던 사관생도들이 일본 사관 교육기관으로 편입되었음

대한제국 장교가 되겠다고 사관학교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일본제국 사관생도가 되어버린 케이스

초기 독립군을 지휘한 일본육사 출신 지휘관들은 이 인원들이 일본군 복무중 탈영해서 독립군이 된것

그 중에는 계속 일본군에 남아 복무해서 장성급까지 올라간 사람도 있었고 말이야

이 일본군에 남아서 복무하던 조선계 장교들이 나중에 일제사회내 조선인 지위 향상에 기여함

일본군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제에서 군인은 특이한 지위였음

천황 직속이라는 개념이 군인들 머가리에 탑재되어 있어서

정부에서 컨트롤이 안되는 조직이었음

그 사회에서 군인은 과거 사무라이 집단과 비슷한 권위를 누렸음

실제 정부 구성 과정에서 군사 부분은 강력한 실세 파벌들이 차지하면서

옷과 이름만 바꼈을뿐 과거 사무라이와 다를바가 없었음

이들은 나라에 충성하지 않고 천황에 충성하는 성격으로

고위관료든 뭐든 맘에 안들면 행패를 부리고 다녔기 때문에

군복을 입고 길거리를 다니면 경찰이든 고위공무원이든 눈깔고 피해다녔음

"어딜 감히 황군에게", "불충한놈" 이런 레파토리

특히 한반도 통치 초기는 군대가 들어와서 통치했었기 때문에

조선인들에게 군인은 신분상승의 기회였고 많은 수가 자원병으로 입대했음

이 인원들이 중일전쟁에서 활약하며 인정을 받게됨

이 시기 일본군 내에서는 조선계 병사들이 본토 병사들보다 높은 급여를 받고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