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단순히 겁을 먹고 엎드려 있는 게 아니라면 

정말 무서운 인물이 바로 이란 대통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장기소모전 전략이 떠오르더라.

어차피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사력과 정면대결해서는 단기결전으로 승부보려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걸 간파한 거야.

저강도 도발로 이스라엘을 미쳐 날뛰게 하면서 국제여론을 악화시키는 효과도 노릴 수 있지만

단순히 공군과 미사일 공격을 넘어서서 지상군을 침공시켜 시가전을 치루게 강요한다면

이거야말로 이스라엘군에게는 재앙이 될 수가 있지 않겠노?

이미 가자 전쟁으로 상당한 손실을 입은 걸로 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자는 여전히 평정되지 않은 상태지.

이제 여기서 다시 레바논으로 침공하여 또 다른 전선을 열어야 한다?

여기서 이스라엘이 단기결전으로 레바논 전체를 평정할 수 있다면 문제가 해결될까?

이젠 이라크 친이란무장세력에서 이스라엘에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상황이지.

만약 장기소모전으로 전황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면 

이스라엘과 이를 지원해야만 하는 미국은 엄청난 소모전을 강요당하지 않을 수 밖에 없어.

가자지구와 레바논은 비록 이스라엘군의 난행으로 초토화될 지 모르지만 

어차피 손해는 가진 게 없는 자보다는 가진 게 많은 쪽이 더 클 수 밖에...

끝없는 전쟁에 휘말리게 할 수 있다면 과연 미국과 이스라엘은 견뎌낼 수 있을까?

두고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