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력에 의한 패권에 기반한 기축통화가 바로 달러라는 걸 알 수 있지.

물론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2차대전에 국망의 위기에 몰린 영국을 협박해서 막대한 양의 금을 삥뜯어내서 이를 기반으로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었지.

이게 바로 브레튼우즈체제 아니노?

헌데 이러한 금본위제가 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재정적자 때문에 파탄났고 

이게 바로 닉슨 쇼크!!

이거 때문에 우리 박통도 고생 무쟈게 했다 잉?

그 다음에 등장한 것이 바로 사우디를 어르고 달래서 만든 페트로 달러 시스템

미국의 막강한 군사패권을 기반으로 한 패권 본위화폐지.

우선 사우디에게 느그를 내가 보호해 줄 테니

석유거래는 오로지 달러로만 한다구 약속해라 잉? 

그리고 느그들 그렇게 석유 팔아서 만든 달러 다시 우리 국채 사.

이렇게 순환하는 게 바로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야.

미국의 달러는 부채화폐라고 그러지.

원래 미국 연준의 시스템이 부채화폐이긴 하나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 가동되자 이게 본격적인 중심원리가 되었지.

느그들 그거 아니?

국채는 절대 원금을 갚을 필요가 없어. 이자만 내면 되.

남의 돈 쓰면서 이자만 내고 쓴다... 이거 얼마나 개꿀인 줄 알어?

이론적으로 미국의 국채가 계속 팔리는 한 미국은 절대 원금을 갚을 필요가 없는 시스템이야. 그리고 이 미국 국채에 기반해서 달러가치가 유지되는 거지. 미국의 국채는 미국 연방정부의 지불능력을 보장하는 거구, 달러가치 또한 거기에 보증받는 거거든.

문제는 이런 점을 악용해서 미국은 계속해서 달러를 더욱더 찍어내기 시작한다는 거지. 

일단 미국 국채가 계속 팔리는 한 원금 상황할 걱정은 안해도 되. 

그래서 나온 게 양적 확장... 

돈 찍어내면 된다는 데 올매나 좋아?

헌데 문제는 미국의 힘이 딸리기 시작한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