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 자동차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지커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업체인 웨이모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니 개발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이 행복하게 결합한 또 하나의 예다. 개발은 양 기업이 공동으로 하고 반도체는 엔비디아 것을 쓰고 생산은 중국이 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관세가 무색하게 하드웨어적으로는 거의 중국산인 자동차가 미국 도로를 자율주행하게 된다. '완전' 자율 주행은 과장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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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주행 예고 심상찮은 中 전기차
https://www.mk.co.kr/news/business/112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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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와 함께 개발 중인 '지커 RT'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커 RT는 엔비디아가 곧 대량 생산에 들어가는 새로운 자율주행용 반도체를 적용해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지커RT는 미국에서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양산해 웨이모 측에 대규모로 인도할 예정이다. 지커 관계자는 "양산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지커RT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완전 자율주행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이 완전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기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차량 시제품을 공개하며 밝혔던 양산 시점은 2026년이었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경쟁 구도에서 웨이모와 협업한 지커가 앞서 나가는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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