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만든 지역언어법 폐지

우크라 헌법상 유일한 공식어는 우크라어인데

다른 언어 써도 금지나 처벌 조항 없어서

러시아 모어 많이 쓰는 지역은 관행상 계속 러시아어 써옴.

왜 공식어 우크라어인데 러시아어 쓰냐 이런 시비거리 낳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지역에 모어화자 10프로 넘으면 제2공식어 지위 인정해주기로 함.

2월 22일 야누코비치 탄핵 시키고 다음날 의회에서 철회 의결냄.

5년 뒤에 포로셴코 퇴임 직전에는 아예 공식적인 장소에서 금지 때려버림.

과도정부 때 저런 의결 낸거는 이 법을 향한 발판이자 저의였을 개연성이 높음.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인거 같은 느낌이였는데

일제후기 민족말살정책과 상통한다.

이거 이후로 러시아 측에서 네오나치 정권이라고 비난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물론 러시아제국 시절 부터 우크라어 탄압한 역사가 있다.

역사적 맥락과 우크라의 지정학적 위치를 보면 인도의 다중언어 체제 처럼

적어도 일부 주에 공식어는 러시아어로 법적보호 하는게 맞았다.

그거 건드니까 러시아계 주민들 반감을 샀다.

언어적 지위 => 사회적 지위와 비례

원주민들 살던 동네에 토착어 말살 시키고

하층민으로 부려먹던 역사가 지구 곳곳에 있다.

근데 과거 서구열강이 아메리카 원주민 대상으로 하던 짓을

러시아계 대상으로 해서 역관광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