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기운 가득한 이건 뭐 개소리만은 아닌게

애초 가을야구에서 본인 역할 정규시즌에 비해 턱없이 못하는 애들은 그거 극복하기 쉽지 않음

코시 우승이나 가을야구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 내려면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줘야됨

보면 정규시즌은 좀 부진하다가도 가을되면 잘하는 애들도 있음 이런애들도 정규시즌은 노답이라도 필요함

근데 이런 갑툭튀 선수들 찾으려면 최소한 가을야구가보면서 검증을 하면서 찾아야되는데 가을야구 장기간 못간 팀들은 이런 애매한 부류 선수들 찾지도 못함

왕조시절도 보면 주전들이 시즌중에 해주던 애들이 가을가서 다 잘한 것도 아니고 이름값 터무니 없게 못한 선수도 많고

의외로 정규시즌 박고 코시에서 정규시즌 초월하는 성적 낸 선수도 있음

2011부터 봐도 시즌 개박은 박한이 코시도 무안타로 개박음

2011년 개박았던 강봉규 신명철..기적의 홈런으로 사실상 2승 가져왔음 

비슷하게 그정도급 존재감은 아니지만 오승환 블론세이브 막았던 2011년 개박던 이영욱..체감상 단기간에 김헌곤 지금 김현준급으로 개박다가 코시에서 수비 1인분하고감 아니 오히려 오뎅 블론 막았다는 것 자체가 1인분 이상일지도

지난 몇년간 개욕먹었던 김헌곤도 2014년 끝내가 빼야볼 주루로 1인분은 함 당시 기대치가 딱 최형우 대수비 대주자 이정도였는데 이정돈 했음 어차피 지금이나 그 때나 김헌곤에게 가을야구에서 타격을 기대하진 않을거고 그 정도 능력도 안되고

정규시즌이나 장기간 잘해준 애들이 코시에서 또 잘해주길 기대할 수도 있지만 그건 마냥 쉽진 않고

그 시절 강봉규 신명철..아니 최소한 수비에서라도 뭔가 해준 이영욱 이런 선수들이 가을가서는 필요함

모든 경기를 주전들이 일시적으로 부진이나 이럴 때 무조건 지는 팀은 결국 그 한계를 못 벗어남

엘지가 29년만에 우승 이건 2013년부터 대부분 가을야구 갔음에도 가을만 가면 병신팀 되는거

작년에도 그꼴 나기 직전에 FA 우승경험자 출신들이 풀어가면서 억지로 버티다가 기존 엘지 선수들도 활약하면서 이긴 시리즈였음

지금 팀내 우승은 커녕 한국시리즈는 커녕 가을야구도 거의 경험한지 오래됐고 승리도 못해본애들이 너무 수두룩해서

가을야구 막판 경쟁도 할 줄도 모를거고 가을야구가면 병신짓할 가능성도 크다고 봄

가을야구 자주 가봐야하는데 주전 선수 자체도 확정못한지 10여년가까이 됐으니...

이래서 장기간 박으면 힘든거고

97년 리빌딩 땐 그래도 93년 코시 멤버들이 몇몇 있긴 있었음 그러니 쌍방울 잡고 올라갔고 

그리고  94년 우승 멤버들이 상당수 있던 엘지한테 밀린 것도 걔네보단 당시 가을야구 경험이 적은 것도 있었고..2승 3패로 ㅈㄴ 아깝게 졋으니..

바로 98년 정규시즌 2위하고도 가을야구 경험에서 앞선 엘지에게 업셋도 당했고..이건 2021년 업셋과 굉장히 비슷한 현상이라고 보면됨

그래서 그 이후 특히나 우승 많은 해태 출신 주구장창 영입에 목숨 건 것도 있고..

이순철 이강철..임창용까지..나중엔 감독까지 데려왔지 ㅋㅋ 그러고 나서야 코시 우승함.. 데려온 선수 중 순페이는 그닥이었고 이강철은 특히 이강철은 개먹튀였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