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적 선수 등 타팀에서 온 경우는

정말 FA로 팬들이 노래 불러서 데려온 경우라 해도 부진하면 개욕먹고 그냥 인정 못 받음

예를 들어 오재일이 2년치 까지는 어느 정도 해줬지만

3년차부터는 개 10망이라

욕하는 사람 ㅈㄴ 많음 그냥 사람 좋고 팀 분위기 좋게 했으니까 그냥 저냥 지나가는 느낌이지

강민호도 초반 못할 땐 개욕쳐먹고 당장 시즌초만 해도 부진할 때 출퇴근이니 육아니 뭐니 하면서 욕 좀 먹었음

FA로 데려와서 심정수가 1년차 3년차 잘하고 홈런왕 타점왕 삼진왕도 먹고 우승도 1차례 기여했지만

먹튀 명단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며 욕 먹다가 그냥 욕하기보다 먼저 잊혀진 선수가 됨

우규민은 애초 선발투수 몫을 못했으니 실력만으로 까이는거고

기존에 있던 선수는 좀 부진해도 해준게 있으니까 그래도 이 팀 선수니까 이런게 있는데

타팀에서 온 선수는 그냥 첫경기부터 평가 박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음

그런데 박병호가 지금 여기서 ㅈㄴ 환호받고 그러는거 보면 진짜 대단한거임

막말로 타율자체는 별론데 클러치 잘쳐주는 것 별개로

한화전 임팩트

그리고 어찌됐든 20홈런 깠고

인성이 좋다 실력이 좋다 이런걸 떠나서

이렇게 단번에 삼성선수같다 이런 느낌 가지기 진짜 힘듬

엘지에서 넥센에서 그렇게 오래있었는데도

오히려 넥센 박병호보다 삼성박병호가 더 잘 맞는것 같음

실력과 인성 이전에 그냥 삼성 선수 같아서 팬들이 더 좋아하는것도 같음

이건 팀과 동화되는 팀과 하나가 되는 그런것과는 좀 다름

그냥 애초부터 삼성선수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