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에 육박하는 호남의 동학농민군

전봉준이 삼례에서 재기포를 선언한 직후 호남에서 참여한 동학농민군은 약 11만4500명으로 추정된다. 삼례에 집결한 각 지역과 동원된 동학농민군의 수, 그리고 주요 접주들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9월 18일 청산에서 동학교주 해월 최시형의 총동원령으로 호서 등의 동학농민군이 기포했다. 항일을 목표로 재기포한 동학농민군은 갈등을 해소한 후 교조 신원과 항일전을 위한 단일 대오를 갖춰 명실상부한 동학농민군 부대가 결성됐다. 이렇게 호남과 호서의 동학농민군이 하나가 되자 뒤이어 호남에서는 함열의 김방서, 오지영, 익산의 오경도, 고제정, 옥구의 정경화, 허진, 임피의 진관삼, 만경의 김공선, 여산의 최난선, 고덕삼, 고산의 박치경, 무주의 이응백, 임실의 이병춘, 전주의 서영도, 허내원 등의 접주들이 기포했다. 이들 접주들은 해월의 명령을 따르는 접주들로 이들이 동원한 동학농민군은 약 5만2500명에 이르렀다. 이렇게 호남 전역에서 기포한 동학농민군은 총 16만7000명에 이르렀다.

6만을 넘어선 호서동학군 

호서와 경기, 그리고 강원 등 해월의 영향권 아래에 있던 동학농민군도 9월 18일의 기포 명령으로 일제히 일어났다

조정에서도 호남과 호서 동학농민군의 상호연락과 합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순무영(巡撫營)에서는 9월 29일 “호남・호서의 (동학) 비류(匪類)가 상호 연결했으며, 호서가 바야흐로 호남에게 원조를 청했다 한다”라는 보고가 올라왔다. 고종도 이를 듣고 호남과 호서 동학농민군의 상호연락과 합동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명령했다. 호남과 호서의 동학농민군을 합하면 약 23만 명에 달했다. 

경상북도 기포도 한번봐라 ㅋㅋㅋ이러니까 니들이 친일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