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포수 양의지가 푸른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올시즌 최정과 더불어 fa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양의지는 25일 오후 삼성라이온즈와 대구 모처에서 입단 협상을 갖고 마침내 도장을 찍었다.

계약기간 4년 계약금 50억 연봉 15억 등 총 110억의 fa 초대박계약이다.

이로써 양의지는 재작년fa 최형우,이대호,올시즌 최정 다음으로 4번째 fa 100억원대 사나이가 되었다.



양의지는 2006년 두산의 지명을 받고 입단하였고 2008년 경찰청에 입대했다.


제대 후 2010년부터 두산의 안방마님으로 완벽히 자리잡은 양의지는 2018년까지 두산의 안방을 완벽하게 지켜냈으며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출장했다.


양의지의 몸값을 끌어올린것은 역시 포수임에도 엄청난 공격력이다. 올시즌도 .322 23홈런 95타점의 준수한 기록을 뽐냈다.


삼성라이온즈 홍준학 단장은 'fa시장이 시작되고 바로 구애를 보냈다 약해진 삼성타선의 강화와 취약한 포수자리를 메꾸기엔 양의지만한 카드가없다 좋은 모습 기대한다'고 밝혔고


양의지는 인터뷰에서 '삼성구단에서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기대하시는 팬들에게 꼭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두산잔류와 삼성 이적을 놓고 많이 고민했다, 두산팬들과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팀에오래 있던만큼 정이들어 떠나기 아쉽지만 항상 좋은모습으로 팬들께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우동균 기자 caridad@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