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화면과 네이버 지도 비교해보니,

건영 휴먼빌 아파트에서 일어났네. 

당시 사건 아파트가 15층 아파트였고, 여기서 중간정도 층이라고 하면 7~9층 사이쯤 되겠다.

요새 다른거 보다 계속 돈암동 사건이 머리속에 맴도는데,

일단 첫번째가 이혜령씨가 캠퍼스 내 은행에서 나선 이후,

행적이 묘연하다는 것.

근데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것이,

이혜령씨 생활반경을 근거로만 탐문 수사를 했다는 것인데,

만약 중간에 누군가로 불려나가서 그 사람이 제공한 차량에 픽업되고, 그 사람이 마련한 장소에서 만남을 가졌다면,

그 사람(용의자)의 생활 반경내로 탐문 수사를 했어야되지 않았나?

이게 청부살인 가능성도 있다면 이혜령씨 사망당시 그 시각 용의자들의 당시 알리바이는 그다지 꼭 중요하지 않을 수 있고, 

사망 이전에 이혜령씨가 누군가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 만나서 술을 진탕 먹었을 때, 그 진탕 먹게된 장소가 용의자의 생활반경일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평소 친하게 지냈다 하더라도, 결혼한 새댁이 선뜻 아무나와 술을 진탕 먹을리는 없고,

그렇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은,

가족(친정, 남편 포함 시댁), 내연관계로 밝혀진 교수 두 집단 외에는 없을 것 같음.

그렇다면 가족들과 교수의 생활 반경을 탐문수사도 해야지, 피해자의 생활반경만을 탐문 수사하는 것은 미흡해 보임.

용의자의 생활반경에서 이혜령씨가 사망직전 움직였다면, 당연히 이혜령씨의 원래 생활반경에서는 목격될 리가 없을건 당연한 거고.

한가지 의문.

사망 직전에 은행에 갔었을 때는 6월 9일 월요일 오후 2시경이었고,

이때는 예금보다는 출금을 하러갔었을 가능성이 높음.

비록 예상컨대 소액이었겠지만, 

만약 누군가를 만나서 본인이 직접 결제를 한다면 신용카드로 계산을 했었을 것이고,

그 찾아놓은 돈은 고스란히 가방(지갑)에 있었을 텐데,

이혜령씨 백에 발견된 지폐는 전부 달러임.

한국 지폐는 하나도 없음.

시계, 반지같은 귀중품, 상품권, 달러 등은 추적만 하면 금방 덜미를 잡히지만 한국돈은 쉽게 추적이 안됌.

만약 범인이 살해후 한국 돈만 뺏었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