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위와 이중사는 군수품 절취의 공범관계였고(이중사가 살해했다는 가정하에 살해 이유가 만들어지려면..),

마중사는 그냥 따라 나왔거나 관여가 미비했을수도..

그들의 범행이 염상사에게 발각되자 기회를 봐서 염상사를 손 봐주거나, 협박, 회유를 할 생각이었고,

마침 염상사의 부대회식 소식을 접한 홍준위가 일부러 회식에 참석해서 염상사를 회식 이후까지 붙잡아두고

이중사와 마중사를 급히 부른 것 같음.

처음엔 살해 의도까지는 없었고 2차 술자리에서 주의나 겁만 주려고 했는데, 2차 술자리에서 겁만 주려 했는데, 계급이 더 높은 염상사가 이중사의 말을 안 들었고,

이중사로서는 염상사에 대한 평소의 감정(군수품 절취 방해)에다 그날따라 욱한 감정이 생겼을 수도 있음.

니가 뭔데 감히 기무사 간부 말을 안 들어..? 하는...

계획적이기 보다는 우발적으로 보이는 범행행태를 볼 때,

오래 묵은 감정이 있는 홍준위보다는, 그날 언쟁으로 욱한 감정이 추가로 생긴 이중사가 직접 살인을 했고,

홍준위는 동행하며, 살해도구를 유기하는 일을 한 듯.. (그래도 공동정범인건 변함 없음)

이중사 입장에서는 홍준위 너때문에(괜히 기름 배돌리는거 들켜가지고.. or 괜히 나까지 불러내가지고..) 일이 이렇게 된거다.

너도 공범이다. 몽둥이 안보이는데 치워라며 협박, 지시 했을 수도..

이중사와 홍준위가 사건 후 보인 태도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 해주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