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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 사건 보면 일종의 인기녀 왕따 같은 게 있었던 듯 + 추리

12341234(119.149) 2018.07.26 13:14:36
조회 933 추천 20 댓글 2

(뒷북 쏴리.. 걍 생각나서)

1.


대놓고 따돌리는 왕따가 아니라

인기 많은 피해자가 남자들에게 꼬리치고 다닌다 그런 소문 내는 느낌

짝사랑남 메일에 보면 갑자기 태도가 날카로워지고 깝깝한 사람 많다는 둥 추파던진 적 없다는 둥 화가 쌓인 게 보임

피해자는 그알 봐도 수수하지만 미인형이고
과대표도 할 정도로 원만한 사회생활을 한 걸로 보임
실제로 인기 많았다는 증언도 있고

다들 이런 식으로 많이 추리하는데 이런 식의 은밀한 소문 내기 솔직히 살면서 좀 봐서 동감이 됨.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때 한 번, 대학 때 두 번 봤음.

여자가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런 타입의 여자가 가끔 한 명씩 있음


인기 많은 여자애가 남자들한테 꼬리친다
그러면서 여자애들 사이에 소문내고
겉으로는 잘 지내는 척 할지 몰라도 뒤에서는 그런 식으로 여론 만들어서 고립시키는 거

본인은 남자들에게 인기 없지만, 모종의 매력이나 지위로 남녀 안 가리고 발이 넖은 유형의 여자애, 적어도 여자애들 사이에서 리더십 있는 애가 질투로 한 번 주도하면 암암리에 여자애들 사이 다 퍼져서 은근히 따돌림.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그 여자 좋아하면 더 그런 듯.

꼭 이런 소문의 원천녀가 살인을 했다고 보는 건 아니고
이에 동조했지만 은밀히 더 분노했던 이가 그랬을 수도 있고

이런 은밀한 인기녀 따돌림이 있었을 거 같고
이것만으로 충족이 안 되던 분노와 복수심이 살인으로 이어진 거 아닌가 싶음.

아마 그 방아쇠를 당긴 건, 남친과 짝사랑남에게 매몰차게 대한 거고, 범인의 짝사랑남이 이런저런 하소연을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라도 범인에게 하면서 분노가 치솟았을 걸로 보임.

그 당시 문학 동아리 여자 멤버들은 분위기를 대충 기억하고 있을테니 그알 보고 혹시 누구 아닐까 짐작은 할 수 있을지도. 사실 그냥 분위기 휩쓸려 동조했던 애들이나, 그냥 소문만 들었던 이들은 그런 소문이 있었나 기억조차 하기 힘든 일일 수도. 그래서 증거 수준으로 포착은 하기 힘들겠지만.

여행갔다가 빨리 돌아온 부분이랑, 구남친이나 짝사랑남에게 자기 좋아했던 것 같은 동아리 여성이 있었는지, 헤어지고 나서 피해자에 대한 원망을 동아리 여성에게 한 적이 있는지 알아봤으면 좋겠음. 거의 20년 전 일이고, 자신을 좋아했던(어쩌면 거의 티도 안 냈던) 여성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을 것이기에, 기억해내기도 힘들긴 할 듯.

2. 여긴 추리

98학번이 2001년에 살해당한 거니까 피해자가 스트레이트로 다녔으면 4학년이 된 거(당시는 요즘처럼 휴학 많지 않았음). 그럼 취업문제로 정신 없어서 동아리고 연애고 관심 많지 않을 선배보다는 동기가 가능성 높지 않을까 싶음. 선배는 최소 취준생이거나, 취업으로 새로 인생 시작할 시점이니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거기서의 일에 과하게 감정 몰입할 단계는 아닐 거 같음. 피해자조차 동아리 활동이 거의 없을 시기에 선배가 동아리 활동에 몰입해 있을 가능성은 낮은 듯.

선배라고 한다면 휴학한 적이 있거나 취준과 관계 없이 친목활동을 열심히하는 부류일 듯.

범인은 집 주소, 아버지가 집에 없는 시간, 어머니가 집에 없는 시간을 안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은데 솔직히 아무리 친해도 용왕제 새벽 기도로 어머니가 집에 없는 시간까지는 알 수 없을 거라 봄. 아마 범인은 범행 날짜와 아주 가까운 날짜에 통화를 하면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면서 이를 파악했을 거 같음. ex) "내일 뭐해?" "내일 어머니 용왕제 가셔서 동생 밥 차려줘야 될 거 같아." "헐? 그래? 몇 시에 나가시는데?""
메신저로 얘기했을 수도 있지만 당시 인강이 그리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 공시생이 컴퓨터 켜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길게 나눴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음.

피해자의 구남친이나 짝사랑남을 짝사랑하면서 사건 발생 직전에 피해자와 아주 짧지않은 시간 통화를 한 동아리 동기(혹은 휴학한 적 있거나 졸업 못 한 선배)인 여성을 범인으로 상정하고 파해치면 정황증거 정도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범행 전날이나 길어봐야 1주일 안에 방학기간인 공시생과 아주 짧지 않은 시간을 통화한 동아리 여성은 많지 않을 듯.

피해자 지인 통화내역 다 조사해도 전날 동기와 통화한 것밖에 없다고 함. 물론 다른 이들과의 통화도 있을 수 있는데 의심스럽지 않은 인물이라 초반 수사에서 배제했을 수도.

그알 제작 시 인터뷰 요청할 때 분명 범인한테도 섭외 요청 갔을 것. 살인범이 아닌 주변인들은 대부분 억울한 피해자를 위해 인터뷰에 응했을 것이고, 여기서 혼자만 인터뷰를 안 하면 의심이 자기한테 쏠릴테니 범인도 인터뷰에 응했을 것.

종합해보면 아무래도 전날 통화했다는 동기로 의심됨.

그알 제작진이나 경찰도 분명 전날 통화한 동기쪽으로 의심을 하고 있긴 할텐데.. 증거를 찾기가 너무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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