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파트에서 나갈 때는 전,최 둘다 걸어서 나갔을 것 같다.
아파트 안에서 죽었다고 보기엔 경찰이 조사했을 때 혈흔도 뭣도 없었고..
사람을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나가는 것도 매우 튀고 힘든 일임.
장본 거 정리 안 되어있었긴 하지만,
나도 평소에 장 보고 정리 늦게 할 때 있어서..
정리 안 했다고 집안에서 일을 당했다고 바로 연결하기엔 근거가 좀 약하다고 생각함.

2. 처음부터 전은 부인인 최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이 있었던 것 같음.

3. 일단 전의 부모는 며느리한테 변고가 생겼을지언정 아들은 안전할 거라고 굳게 믿었음.
그러지 않고서야 아들 실종 상태에서 이사같은거 할 리가 없고
상식적으로 며느리 실종된 상태+아들 실종상태면 사돈댁과 경찰에서 연락왔을 때 눈 뒤집혀서 같이 찾아야지.
아들혼자 잠수탄적 있다고 해도, 이번엔 임신한 며느리도 실종됐는걸?
처음부터 전과 장이 짜고친 상태인거 알았음.
뒤가 구린 일인 것도 알아서 입 다문거.


4. 최씨는 현시점에서 사망 가능성이 높아보임..
아이 임신중이었는데, 유산이든 출산이든 뭐라도 했을 것임..
이건 은신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님.
최소한 의료기록이라도 남아야 하는데 그것도 없고.
임신한 채로 사망했다고 보임.


5. 여러가지 정황상 장씨 남편도 사건에 연루되어있는거 확실.
평범한 상황이면 장씨 남편은 와이프를 경찰이 이 정도로 찾으면 뭔가 해명이라도 하든가 부인이라도 다그칠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해 외부와의 연결을 차단 중임.
한국인인데 한국인하고 통화하면서 굳이 영어 쓰는 것도 ㅋㅋㅋ
어떻게든 발 담그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임.

6. 사건 초 남편은 다른 사람들과 연락을 한 거 보면 자기도 죽을 거라고 생각 못함.  
부인 죽이고 장이랑 은신하면서 살 거라고 생각한듯.
부모한테도 다 얘긴 못했어도 얼추 얘기했을 거고
그래서 부모는 초반에 아들 찾기에 열을 안 올림.
살해 사실도 알 것 같음.

7. 전씨 부모는 그알 첫 방영때만해도 자기아들이 살아있다고 굳게 믿음.
조용히 장씨 도움으로 숨죽이고 살고있다 생각했는데
3년이나 생활반응 없이 연락이 안 되니 이제와서 설마설마 함.
노르웨이 갔을 때 반응도 뭔가 찝찝함.
아들하고 현재 연락 안 되는데
아들이 며느리 살해한 사실은 알고 있으니
아들을 보호는 해야겠고 연락은 안 되니 무섭고
어떻게든 장을 달래서 얘기 들어보랴고 했는데
만나주지도 않으니 답답해 뒤질 노릇.
차마 아들이 사람 죽였다고 말할 순 없고.


최씨랑 최씨 가족이랑 장씨 전남편만 불쌍함 ㅜㅜ
사람 잘못 만나 이게 무슨 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