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중생 실종사건에서 확실하진 않지만 둘 다 그런 곳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이 유력하잖아...

나는 다른 지역이긴 한데 대학생이고 요약하자면 2년 전에 새벽 알바 끝나고 길가다가 어떤 할머니가 길묻는 식으로 다가오다가 나 붙잡으려고 해서 무서워서 도망치다가(뒤 돌아봤는데 처음엔 나 뛰어서 따라왔음) 안쫓아오길래 숨돌리는 도중에 내 앞에 차에 타고 있던 아저씨가 창문 내리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서 내가 어떤 할머니가 나 납치하려고 해서 뛰어왔다고 하더니 무서워겠다면서 집까지 태워주겠다고 하는거야...난 또 바보같이 그 할머니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에(그 할머니로부터 도망친 겨우 1분? 남짓한 거리였음) 차에 타려고 했는데, 차에 썬텐? 되어있고 주위에 사람 하나도 없고 차도 폐차 직전인 만큼 너무 낡고, 아저씨도 술마셔서 그런건지 얼굴도 빨갛고 뭔가 이상해서 지하철 타고 간다고 그래서 안탔는데 내가 지하철역까지 가서 지하철역 지하로 들어가려는데 그새 거기까지 차타고 와서 나한테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따라왔었음..난 지하철 지하에 새벽에도 사람 있는 걸 알아서 무서워서 안탄다고 하고 빨리 내려갔었음... 지금보면 거기가 직장인들도 1명도 안다니고 진짜 사람 1명도 없었는데 이거 따라갔으면 무슨 일 일어났던것 맞나?? 요즘에도 대구 여중생 사건처럼 그런 일 일어남?? 내가 그런일 당했던 지역 주변이 부산역 그쪽처럼 그런 장소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