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흙애미 손에서 자랐는데 못볼 꼴을 많이 보고 자라서
자존감이 밑바닥 심연까지 떨어졌고 사람을 못믿는 성격이 됐다.

어릴때는 자기가 힘이 있으니까 별 패악질을 다 부려대고 살더니
이제 늙어가지고 힘이 빠지니까 예전처럼 술주정에 쌍욕에 폭력같은 원시적인 행동은 눈에 띄게 줄었는데 이중구속 화법으로 사람 피말리거나 미운 정도 정이라고 같이 외식을 하려고 하거나 쇼핑을 하려고 하면 그럴 돈을 차라리 자기한테 달라는 말로 정떨어지게 행동해서
에효 씨발 평생 그러고 살아라 하고 따로 나와서 혼자 살고 있다.

그러지 말아달라고 울고불고 지랄해도 안바뀌고 잘 모르는 주변 지인들까지 동원해서 내 잘못으로 만드는데 사람 환장하겠더라

직장은 계속 다니고 있고 안그래도 우울했는데 저 일을 겪고나니까 인간관계도 될대로 되라 하고 회사에서도 대화없이 일만 하고 지내는 중인데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뭔 도움이라도 받아야 될 것 같다

정신과 약은 무서워서 일단 심리상담이라도 받으려고 하는데
받아본 게이들 경험담좀 얘기해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