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악착같이하고 보통 여자애들처럼 "여자라서 못행 ㅠ.ㅠ" 이렇지 않는 모습이 예뻐서 사귀었는데 뭔가 사귀면 사귈수록 이상하다..

항상 누가 쫒아오는듯 불안해하고 자기잘못 아닌데도 자책하고 큰일도 아닌데 계속 과대해석하고 불안해함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잘 살았던 적이 없고 주공, LH만 살고 부모도 돈만 생기면 사업한다고 했다가 꼴아박았다던데.. 그거때문인지 의기소침하고 음침하다.. 그래도 부모가 돈 달라고는 안하던데 자기들이 돈벌어서 갚아나가고 있더라구

얘기만 하면 너는 잘살아서, 너는 돈많아서, 너는 부모님 부양안해도 되니까 이래서 씨발 대화도 안된다. 우리 부모님이 월2천씩 버시고 건물도 가지고 계신다고 비꼬듯 말하는데 이게 은근 사람 미치게함.

내가 돈많은거랑 대화하고 얘기들어주는거랑 무슨상관일까..ㅋㅋ.. 나도 점점 정떨어지고 헤어지고싶은데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고쳐보고싶어서 글써봄.. 어떻게 해야 의기소침한게 없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