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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감을 어떻게 이겨내지모바일에서 작성

흙갤러(211.216) 2024.06.24 22:56:44
조회 61 추천 0 댓글 0

외롭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됨
어쩌다 좋은데를 오거나 경치 좋은데를 가도
여러 가족들을 보게 되니까 그냥 기분이 안좋음
그 가족들도 나름의 가정사와 말못할 사연이 있을테지만
난 어떻게 집앞 동네 공원조차 같이 간 기억 하나 없나 싶어서
누굴 만나도 내가 정에 약하고 외로워보이는게 어쩔수 없이 티가 나니까
내 곁에 모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걸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이더라고
부모랑 기질적으로 유사한 면이 있음
자기 얘기만 하고 자기 밖에 모르고 열등감 심하고 허영 심하고
끼리끼리 만난다는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어서 열심히 하게 되는게 단 하나의 장점이랄까 좋은 풀에 들어가고 싶어서..
힘들다고 관심가져주거나 도와줄 사람 아예 없으니까
포기하면 평생동안의 비참함 말고는 다른 길이 없구나 싶어서 정신이 번쩍 들음
이 긴장되고 스트레스 받는 현실도 언젠간 좋아지겠지..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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