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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모는 있는데 보호자는 없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2.186) 2024.11.12 23:03:09
조회 66 추천 0 댓글 0

어릴땐 학교에서 지금은 사회에서 내가 피해를 받아도 부모가
보호를 안하고 가해자를 두둔하더라 임금체불 당하고 내가
스스로 해결할때도 오히려 윗사람 공경해야한다고 말하고
중학생때 피해자로 학폭위 올랐는데 나 대신 가해자 용서해줌 그리고 집에서는 내가 잘못인것 마냥 복싱학원 하나 보내고 끝 ㅋㅋ 어릴때부터 강박증 때문에 병원가고 싶다고해도 그냥 내 의견 뭉개고 끝냄 덕에 강박 때문에 진짜 고통받았다
이상하겠지만 22살까지 모두 내 책임이라고 믿고있었어
그치만 강박은 병이고 미성년때 스스로를 보호 못하는게 잘 못은 아니잖아 진짜로 보호를 해주는 절대적인 내 편은 할아버지 한 분이셨는데 20살때 돌아가시고 지금까지 죽고싶다라는
생각을 간직한 것 같다 너네한테는 되게 이상하겠지만 지금도 안전에 대한 강박이 심해서 사회생활할때 에너지 소모가 심하고 어딜가서든 내가 안전한 공간에 대한 갈망이 있어
사회적으로든 어느 공간이 됬던 현실적인 문제는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난 아직도 과거 기억 장소에 묶여있고 최선을
다하지도 못해 그래서 그런지 미래에 대한 불안도 심하고 지금은 약도 덜 듣는 것 같애 군복무때부터 불면증도 앓았고
3일동안 잠을 못자니까 왜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지 알겠더라
더 불행해질 일만 남았고 사회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도 아닌데 내가 사는 이유도 못 찾겠더라 부모에 대한 말을 해봤자 밖에서는 내 얼굴에
침뱉기고 집에서는 정신병자 취급일꺼고 경제적 독립은 꽤나 남았고 부조리하고 지겨운 삶은 한참 남았고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도 최선을 다해야하고 솔직히 사회통념상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 부모에 대한 혐오감이 크다 이게 안그려러고
해도 안돼고 죄책감도 있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 불안하고
머리속이 뒤죽박죽이고 갈등 빚을때마다 자괴감이 심하다 ㅎㅎ
과거에는 무기력해서 떠나는 것도 못했는데 요새는 그 선택
하고싶은 충동이 계속 든다 애효 어따 말할때도 없어서 여기다 똥글 올린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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