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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후 2년 간 마약 1천417kg 적발...매일 2건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4 11: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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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 간 국경 단계에서 마약 1천417㎏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천6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마약 적발 건수는 1천459건으로,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평균 약 2건꼴로 마약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마약 적발 건수는 23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지만, 중량으로는 184㎏으로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국경 단속 조치로 국제 범죄 조직의 대형 마약 밀수를 억제하고, 소형 마약 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라고 밝혔다.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관세청은 올해에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인천·제주·김해 등 전국 주요 공항에 도입했으며, 라만분광기 15대도 전국 세관에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세관 검사구역을 지정하여 마약 밀수 우범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의 기내수하물과 신변을 전수 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해양 마약밀수 차단을 위해 수중 감시 역량 확보와 신규 장비 연구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합동단속 등 국제 공조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마약 공급국으로 꼽히는 태국과 베트남에 정보관을 파견, 현지 마약 첩보 수집 및 정보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마약단속청(DEA), 독일, 중국 등 6개국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16건(26.8㎏)의 마약밀수를 적발하고 밀수 사범을 검거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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