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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채상병 입장·딸 증여 논란 등 검증 예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0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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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박성재 인청보고서 채택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동운 후보의 자격과 자질을 두고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오 후보자 딸이 스무살 때 어머니로부터 재개발을 앞둔 성남시 땅 60㎡와 건물을 4억2천만원에 사들인 것과 관련해 '아빠 찬스'라며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또 대학생 딸이 지인의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의혹과 그가 일하는 로펌의 운전기사로 배우자가 채용됐다는 점을 두고 질문 공세가 예상된다.

오 후보자는 판사 시절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기부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심도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공수처가 수사 중인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오 후보자의 입장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판사출신 오 후보자가 자질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나 민주당은 오 후보자가 수사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을 문제삼을 전망이다.

오 후보자는 69년생으로 낙동고·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 여야, 17일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속보] 尹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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