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 대표 출마 고민은 아직…전대 시기 결정되면 고민할 것"

SMNEWS

2024.05.22 17: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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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선인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은 22일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내가 하는 것이 정말 잘할 수 있다', 또 '내가 해서 이러한 성과를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들면 하겠다"고 밝혔다.

나 당선인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전당대회에 나가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직 우리가 언제 전당대회를 하는지 하나도 결정이 안 돼 있다"며 "내 습관이 예전에는 뭐든지 먼저 고민했는데 전당대회 시기가 결정되면 고민해 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실 당의 미래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이 많고, 22대 국회에 대한 고민은 많다. 그런데 거기서 제가 꼭 해야 되는 게 맞느냐 이런 고민의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했다.

시기와 룰이 세팅되면 그때부터 고민을 시작하냐고 묻자 "룰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민심 조금 집어넣을 것 같다. 보통 그것이 맞는 것"이라며 "꼭 시기도 저한테 유리하냐 불리하냐가 아니라 정말 전당대회를 한다고 그러면 그때 고민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을 두고 원외당협위원장들을 중심으로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진행자가 대진표를 보고 있냐는 물음에 그는 "대진표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누가 당 대표를 하는 게 우리 당에 도움이 될까'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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