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삭'된 '건국전쟁' 칼럼,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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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삭'된 '건국전쟁' 칼럼, 도대체 무슨 일이?

SMNEWS

2024.06.01 09:08:06

조회 8518 추천 40 댓글 95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지난 3일 뉴데일리에 "비겁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웰빙보수"라는 제목의 칼럼이 게재됐다.

영화 '건국전쟁'의 이야기 자문으로 활약한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의 이호 대표의 칼럼이다.

그는 영화 '건국전쟁' 열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던 시기에 정치인들과 소위 '우파의 어른들'이라 칭송받는 인사들이 앞다투어 '달리는 말'에 올라타려 했다고 지적하고 총선 직후, 이들이 '건국전쟁'과 손절하려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해당 칼럼은 게재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삭제됐다.

해당 칼럼에는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추어서, 이승만을 칭송했던 현직 시장과 전직 총리는 어느 방송사에서 제작 중인 '건국전쟁' 후속 다큐멘터리에 출연을 거부했다"는 내용이 실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호 대표가 해당 칼럼을 통해 꼬집은 두 인물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승만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황식 전 총리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칼럼이 삭제된 이유로 '외압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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