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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개표 초반 여권이 지역구 과반서 우세 중...출구조사보다는 격차 적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4 15: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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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4일 인도 뉴델리의 한 개표 센터에서 선거 관리자들이 전자투표기(EVM)를 열어 개표하고 있다. ⓒREUTERS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개표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NDTV 등 현지 매체들은 개표가 시작된 지 2시간 30분이 지난 시점에서 전체 543개 지역구 중 300여개에서 NDA 후보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BJP 단독으로는 255개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INC) 총재가 주도하는 야권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현재 172개 지역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INC 단독으로는 71개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간지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NDA가 275개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다며, INDIA는 207개 지역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해 상대적으로 격차가 적음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NDA가 최대 40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INDIA는 120여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그러나 INDIA 측은 과거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와 다를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선거에서 자체 목표인 295석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선은 지난 4월 19일부터 6주 동안 진행됐며, 지난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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