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與 과방위 복귀했지만 총성 없는 전쟁…본격적 대야 투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6 10:06:39
조회 78 추천 0 댓글 0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이 상임위 보이콧을 철회하고 처음으로 회의에 참여한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졌다.

이날 회의 안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방심위 등에 대한 현안 질의였다. 하지만 회의 시작과 동시에 MBC 사장 출신의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과방위원 자격에 대한 논쟁으로 약 2시간 만에 질의가 시작되는 등 파행이 이어졌다.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김 의원이 MBC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데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과방위 피감기관인 것을 고려할 때 상임위 활동이 부적절하다"며 "위원회 차원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 김 의원에 대한 과방위 회피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MBC의 사장직 해임이 부당하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사과와 정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항의하며 퇴장했다.

퇴장 뒤 약 10분만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재입장 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같은 논리라면 민주당 의원들의 자격도 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 대표 연임을 노리는 이재명 의원은 전과 4범에 수많은 비위 의혹으로 재판 중"이라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도 "검찰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에 형사 피고인이던 최강욱 당시 의원을 뻔뻔하게 보임시켰던 민주당 의원이 할 말인지 기가 찰 뿐"이라고 재차 날을 세웠다.

또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노종면 의원을 겨냥해 "방통위원 임명 과정에서 자격 시비로 논란이 됐다가 사퇴한 분이 과방위 위원장이 돼 방통위 비판 질의를 하고, 방송사에 몸담았다가 불법 행위로 해고된 적 있는 분이 민주당 의원이 돼 그 방송사 매각 문제를 질의하는 건 이해 충돌이 아니고 윤리적 문제가 없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날 저녁 보도자료를 내고 "최 위원장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한 바가 있다. 통신관련 사업체에 종사한지 3년도 지나지 않아 결격사유가 있는 최 위원장을 과방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다.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민희 의원이 과방위 회피 신청을 한다면 김장겸 의원도 회피 신청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김장겸 의원이 고사해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에서 책임지고 회피 신청을 관철시키겠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정쟁으로 약 2시간만에 질의가 시작되자 국민의힘은 야당이 과방위와 법사위에서 '방송 3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이를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 사주', '표적 심사' 의혹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일방적으로 통과된 방송 3법마저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민주노총과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가 완성된다"며 "사회적 논란 여지가 매우 많고 국회법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했다.

같은 당 신성범 의원은 공영방송의 이사 숫자를 늘리면서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해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방송 3법 내용을 지적하면서 "임의 단체 비슷한 것으로, 대표성이 가장 문제가 된다"고 따졌다.

민주당 이정헌 의원은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 등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게 했다는 이른바 '민원사주' 의혹과 관련 "아들과 조카, 처제, 동생 가족들이 민원을 제기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류 위원장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답변할 수 없다"고 언급하자 "경찰 수사, 권익위 조사가 방탄조끼인가. 계속 뭉개도 되나"라고 말했다.

이훈기 의원은 "작년 12월 25일 MBC가 류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단독 보도한 뒤 방심위 심의 안건을 보면 MBC에 대한 제재가 3배 급증했다"며 "누가 봐도 표적심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과방위는 야당 단독으로 이날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KBS 박민 사장을 야당 단독으로 안건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최 위원장은 고발 문제를 안건조정위원회로 회부해달라는 여당 요구에 민주당 3인, 국민의힘 2인, 조국혁신당 1인 등 6인으로 안건조정위를 구성하고 곧바로 처리를 추진했다.

이에 여당 간사 최형두 의원은 "안건조정위는 숙려 기간을 두자는 취지인데 지금, 표결이 뻔한 방식으로 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항의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아울러 과방위는 내달 2일 네이버 라인 사태, 제4 이동통신사 등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하기로 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 등 과기부 공무원 4명 및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 대표와 서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고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과방위는 또한 같은 날 월성원전 누출 사고와 관련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지질조사와 관련해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



▶ 법사위, 野 의석수 밀어붙이기…방송3법·방통위법 통과▶ 與, 상임위 복귀…"상임위 들어가 싸우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 키시다 일본 총리, 내달 워싱턴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예정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4983 민주, 이재명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 수사검사 탄핵소추안 발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92 0
4982 중국공산당의 '순두부 공정'... '순두부'처럼 흐물거리는 건물들 [3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7606 34
4981 與 최수진 "국정 마비시키려는 野 '꼼수 탄핵'…대가 치를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98 0
4980 野 4.10총선 공약,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국회 행안위 상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86 0
4979 중국 공산당의 '잔인한 물장난', ... 일부러 댐 방류해 홍수 만들고 재난 구호 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391 0
4978 尹 대통령 "국회, 정치의 장 되길…갈등·대결정치, 미래로 나갈 수 없게 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102 0
4977 중국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테러 "중국 갔다가 장기적출 당할수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296 1
4976 추경호 "野 본회의 안건 상정 강행 시 필리버스터로 대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90 0
4975 도심 한복판에서 차량 역주행으로 9명 사망...눈물바다 된 시청역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351 0
4974 [이 시각 세계] 필리핀 지방 도시 시장이 중국 간첩 논란 '중국의 알박기 전략'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100 0
4973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보고 전 자진 사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93 0
4972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 3개월 연속 2%대 기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91 0
4971 [속보] 추경호 "野 본회의 안건상정 강행시 필리버스터로 대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81 0
4970 추경호 "시청역 교통사고 재발 방지 및 안전 강화" 당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79 0
4969 중랑구 민선8기 3년 첫날, 직원·주민 만나며 '소통'으로 시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78 0
4968 한국 제안한 '보행자 안전장치 국제기준', UN총회서 최종 채택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473 1
4967 하회세계탈박물관, 이매랑 놀자...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72 0
4966 무협 美 중남부 지역 거점 마련…댈러스 사무소 개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82 0
4965 마포구'몸속 시한폭탄'대사증후군 검진 69세까지 확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87 0
4964 강남구, 영화배우 이병준&코미디언 황신영 홍보대사로 위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77 0
4963 엔비디아, 프랑스서 반독점법 위반 제재 예정 [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664 2
4962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제조업 PMI와 트럼프 리스크에도 낙관적 반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129 0
4961 퀄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폰서 계약… '스냅드래곤' 브랜드 인지도 강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74 0
4960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6% 급등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91 0
4959 [속보] 시청역 인근 대형 교통사고…인도 돌진해 9명 사망·4명 부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2 95 0
4958 김진태 지사, 취임 2주년 맞아 도민 찾아 격려..."초심 찾고 도민 목소리 듣는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07 0
4957 병무청, 올 하반기부터 입영자 전원 마약검사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51 1
4956 반도체 호조에 무역수지 3년 만에 최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06 0
4955 올해 첫 야생진드기 사망자 발생...당국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숙지" 당부 [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923 6
4954 국민의힘 서천호의원, 경찰이 잘못 부과한 스쿨존 과태료 '국민 약2만명 구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02 0
4953 與 서천호, '국회의원 갑질예산' 폐지...'범죄자에게 혈세 못 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99 0
4952 무역협회, 美 중남부 지역 거점 마련…댈러스 사무소 개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88 0
4951 가스공사, '2024 대한경영학회 지속가능경영 대상' 수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87 0
4950 윤상현, 해병대원 독자 특검 주장 한동훈에 "총선 패배 책임 물타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00 1
4949 나경원, "채상병특검법안, 정쟁용으로 사용된다면 단호히 저지해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91 0
4948 TS, 미래 모빌리티 종합 안전기관 '도약' 꿈꾼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91 0
4947 우편요금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결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79 0
4946 [이 시각 세계] 심각한 중국의 경제난, 피 팔아 생계 유지하던 청년 '사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99 0
4945 중국의 '미완성 아파트' 대란...산 집은 완공 기약 없고 빚만 산더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02 0
4944 부천시, 중년기 시민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79 0
4943 BIFAN 2024, 특별전 '토요단편의 기억과 회복'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76 0
4942 박강수 마포구청장 민선 8기 2주년 첫 행보, '사랑의 커피차'로 직원 격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82 0
4941 與 성일종, 이재명 범죄혐의 관련자 여섯번째 숨진 채 발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85 0
4940 與 최수진 "김현, 국회의원 완장 차고 국민 위에 있다는 오만함" 직격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74 0
4939 인건비 싸다고 중국에 공장 세웠다가 피눈물 흘리는 글로벌 기업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154 0
4938 한국, 러시아-북한 협력에 대응책 모색 필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83 0
4937 서울교통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철도 운영 컨설팅 사업 추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2143 1
4936 ChatGPT, 기업 재무제표 분석에서 인간 전문가 능가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7.01 2647 2
4935 [포토] 원희룡, 인천 계양구서 전당원 인사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30 124 0
4934 홍대 레드로드, 열정의 라틴 문화 매력에 흠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30 118 0
뉴스 윤태화, 디시트렌드 트로트 투표 1위…마이진·정서주와 ‘TOP3 대전’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