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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취임 2주년 맞아 도민 찾아 격려..."초심 찾고 도민 목소리 듣는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1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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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을 맞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도청에 출근하기 전 춘천우체국을 찾아 택배 상하차 작업을 도왔다. ⓒ강원특별자치도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1일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취임 2주년을 맞아 도민들을 찾아 격려하는 한편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도청으로 출근하기 전 춘천우체국을 찾아 택배 상하차 현장에 투입돼 일손을 도왔다.

김 지사는 택배 물량을 듣고 지역별로 구분해 택배를 상차하면서 "고작 한 시간 정도 허리 필 새 없이 움직여 일 했는데도 온 몸이 고된데, 매일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시겠냐"며 "요즘 날씨가 무덥고 습해 일하기 더욱 힘드실 텐데 택배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라"고 현장 도민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2년간의 도정 운영도 도민 속으로 들어가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7월 중에는 어업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정치망 어선에 직접 승선할 계획이다.

도청으로 출근한 김 지사는 도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며 격려와 응원의 간식 컵을 나눠주면서 "2년 전 첫 출근하던 날 도청 정문 계단에서 직원들이 땡볕에 서서 박수를 치며 응원해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나로 인해 고생하던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어 오늘은 내가 직접 직원들의 출근길 맞이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긴축 재정에서 탈피해 건전 재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앞으로의 도정 운영 재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도에서는 불필요한 행사와 용역을 줄이는 한편 민간보조금을 점검하는 등 예산 체질 개선이 이루어졌고, 앞으로는 빚을 갚는 것보다는 빚을 지지 않고 미래 산업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남부노인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배식 봉사를 했다.

남부노인복지관은 김 지사가 이전부터 봉사활동을 자주 해왔던 곳으로, 2년 전 취임 첫날에도 배식 봉사를 했던 곳이다.

김 지사는 어르신들께 안부 인사를 전하며 "2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르신들께서 항상 저를 반겨주시는데, 저도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도와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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