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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출동 경찰관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긴급 체포...마약 '양성' 반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5 1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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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뉴스] 박순종 객원기자 =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5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15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시 55분경 부산 동구 소재 어느 주택에서 발생했다.


오동욱 부산 동부경찰서장은 15일 오전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부상을 입은 출동 경찰관들이 이송된 부산 동구 소재 세일병원을 위문차 방문했다. ⓒ독자 제공


"2층에 사는 남자가 문을 부수고 있다"는 취지의 112신고를 받고 부산 동부경찰서 범곡지구대 경찰관 2명이 출동했는데, 이들 경찰관이 문제의 집 출입문을 두드리자 50대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나와 출동 경찰관들을 찔렀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출동 경찰관 A경감과 B경위가 가슴 부위에 자상(刺傷)을 입어 부산 동구 초량동 소재 세일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피해자들이 크게 다치지 않아 간단한 치료만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한편, 오동욱 부산 동부경찰서장(총경)은 이날 피해자들이 이송된 세일병원을 들러 출동 경찰관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들을 위문했다.

경찰은 가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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