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나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만해도 그떄는 국민학교라고 불렸음

내 기억으로는 국민학교 3학년인가 4학년인가 되어서 국민학고 에서 초등학교로 이름 바꼈는데

암튼 나 국민학교 1학년때 그때 한참 KBS에서 파워레인저 방영할때라

파워레인저 열풍이 장난 아니었고 그때 누가 비싼 파워레인저 로봇(대수신) 가지고있으면 걔가 짱먹는 시대였어

근데 어느날인가....

학교 수업끝나고 학교 놀이터에서 놀고있는데 어떤놈이

파워레인저 로봇을 가지고 노는거야 그리고 자연스레  나를 포함해서 처음보는 애들이 전부 모여서

파워레인저 로봇 같고온놈이랑 어울려서 놀게 되었어 아마 나랑 로봇 같고온놈이랑 6명인가 모였을거야

그렇게 파워레인저 로봇이 부러워서 다들 걔랑 놀고있는데

뜬금없이 로봇주인이 나 집에 좀 다녀 올게 니들끼리 로봇 같고 놀라고하고는 로봇을 놓고

집에 가서는 한참을 기다려도 그놈이 나타나지 않네

그래서 나를 포함한 다섯아이들을 지금부터 우리다섯을 파워레인져다 그리고 파워레인져라는 징표로

각자 한사람씩 다섯 공룡을 나눠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고 만날때 마다 공룡을 합체시켜서 가지고 노는거다 해서

불쌍한 로봇 주인놈의 대수신을 나눠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ㅋ

그때 아마 나는 가위바위보로 1등부터 맘에드는거 가져가기해서 꼴지로 핑크의 프테라노돈을 가지고 돌아왔었지

근데 웃긴건 그날 이후로 장난감주인은 물론 파워레인저 동지들을 단 한번도 학교안에서 만나본적이 없어....ㅋㅋㅋㅋㅋ

아.... 30먹은 나로써는 진짜 아련한 재미난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