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거일리 = 광주 서건창 기자] 키움이 내야수 최주환(36)과 깜짝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내야수 최주환과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1년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을 보장하고, 옵션 충족 시 2027년까지 1년 자동 연장된다. 계약규모는 계약금 15억원, 연봉 5억원, 인센티브 1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알렸다. 

구체적으로 키움은 "최주환은 지난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올해 시즌을 뛰어야만 FA자격을 재취득하는 상황이지만 구단은 최주환과 일찌감치 다년계약을 맺어 최대 3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최주환과 다년계약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최주환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다. 평소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인다.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해주며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최주환의 리더십과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더그아웃 안팎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계속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